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가을은 곡식만 무르익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오곡백과다. 공포스러웠던 태풍도 지나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음악 잔치 또한 정서의 풍요로움을 더하게 한다. 시흥에서도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나섰다. 김유노 단장이 콘서트 가이드를 하면서 해설을 곁들인 공연이다. 제1부는 세상에서 가장 코믹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인데 사랑의 묘약하면 떠오르는 노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누구나 다 아는 오페라의 명곡 중 명곡이 아닌가. 이런 노래들을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부르는 갈라콘서트다. 2부는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노래들로 구성하였다. 코스모스를 노래함, 내맘의 강물, 명태와 같은 가곡과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All I ask of you....오페라의유령 지금 이순간, 축배의 노래로 우리 귀에 익은 뮤지컬 곡들로 프로그램 구성이다. 2022년 9월30일 7시 시흥시청 늠내홀 초대권 문의 010-6310-9843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Violin Quartet FOVA 바이올린 콰르텟 앙상블 FOVA는 Four Violins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미국 유학 시절에서의 인연으로 결성된 그룹입니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흔치 않은 구성으로 FOVA만의 특성을 살려 청중들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고자 탄생되었습니다. 바이올린 콰르텟을 위해 작곡된 곡들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곡들을 4대의 바이올린 구성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린의 다채로운 음색과 아름다운 합주의 선율이 청중들 마음에 닿길 바라며,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P R O F I L E ◼ Violin 한규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사, 독주자 과정 졸업 - 신시내티 음악대학 박사 전액 장학생 졸업 - New Fine Art Music Orchestra, OSU Orchestra, Kentucky Orchestra 악장 및 수석 역임 - Great Wall International Music Academy 초청 교수진, University of Cincinnati Prepara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앙상블 공간의 열세 번째 이야기 '로맨틱 바로크의 밤'이 10월 13일 (목) 오후 7시 30분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 겸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후학 지도와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매년 1회의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연주 등 3회 이상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접할 수 있도록 공헌하고자 모인 앙상블 '공간'은 창단 이후, 특히 현악 실내악 레퍼토리를 발굴하며 완성도 높은 연주로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에서는 '코렐리, 알비노니, 비발디, 바흐' 4명의 작품을 통해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씽크풀, 나산부인과가 후원하는 본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학생(대학생까지) 1만원에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제 15회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정기연주회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목으로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주되었다.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2019년부터 지난 3년간 „상실과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과 함께한 음악회를 진행시켜 왔다. 특히 지구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주제를 가지고 인간과 환경을 고민하는 음악회를 진행하는데, 작년에 The only 주제에 이어 올 해 „Gone with the Wind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테마 아래, 관악기 트럼펫과 플루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프랑스 작곡가 Antré Jolivet졸리베와 Arthur Honegger오네게르의 작품은 오프닝을 알리고 마지막을 장식했다. 졸리베 작품에 이어 정승재의 개작 초연이 Airs II for Flute, Piano &Strings 연주되고, 이문석의 위촉 초연이 Trumpet Sanjo for Trumpet and Chamber Orchestra 연주되었다. 졸리베의 음악은 올리비에 메시앙의 신비한 색채와 비슷하기도 하며 작품 이오니제이션으로 전위음악의 대부라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9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 엘림아트센터 10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목포 산정동 순교자기념성당 11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순회 연주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순회 연주는 <9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엘림아트센터>의 시작으로, <10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목포 산정동 순교자기념성당>과 <11월 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목포 산정동 순교자기념성당의 파이프오르간은 2021년, 프랑스의 오르간 제작자 Michel Jurine(미셀 쥬린)이 19세기 프랑스의 낭만 스타일로 제작하였으며 프랭크가 연주하던 악기 스타일을 재현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재능을 겸비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 및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유럽, 북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번 정기연주회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가 D. Johnstone의 <Sonata Fantasy ‘Liberty on Libertango’>와 프랑스의 작곡가 G. Bizet의 <Carmen Suite>, 노르웨이의 작곡가 E. Grieg의 <Holberg Suite> 등 첼로 앙상블을 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관객층에게 친근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KCO 첼로 앙상블만의 유려한 테크닉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선보이고자 한다. 첼리스트 정재윤(리더), 박노을, 이경진, 남유리나, 문주원, 황윤정, 김현서, 최지호로 이루어져 있는 KCO 첼로 앙상블은 국내 최정상 챔버 오케스트라인 Korean Chamber Orchestra(KCO)의 첼로 멤버들이 모인 앙상블로 개개인의 창조적인 에너지와 음악성을 존중하여 세계적인 첼로 앙상블 그룹으로 발전하고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본 공연은 일반석 3만원으로 학생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KCO Cello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노래는 가슴을 흐르는 강물이다. 어디서나 노래는 흘렀다. 어부는 바닷가에서, 농사꾼은 들판에서, 외로운 산 사나이도 노을이 지면 콧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없는 세상은 사막이기 때문에 노래를 지천의 풀보다 더 많게 바람을 타고 흘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다방 커피에 중독된 사람들처럼 진한 가요를 엉덩이와 함께 박자 흔들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노래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줄기 시작했다. 급속한 도시화에 사라져 버린 시조나 정가처럼, 가곡도 우리세대가 지나면 흐릿한 추억이나 박물관에 악보가 전시되고 말 것인가. 가곡을 살려야 한다는 운동이 예술의전당에서 부터 시작된 이래 다시 가곡 붐이 일고 있다. 그러니까 엄정행, 박인수로 상징되는 80~90년대 방송가곡 열풍에 밀려 적지 않은 시간을 동호인 가곡에 의존했다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경남의 노래'는 가곡의 뿌리를 지탱해 온 힘이 있다. 지역 시인과 작곡가들이 매년 작품을 만들어 향토의 정서와 역사 스토리를 노래 곡에 옮긴 것이다. 앞으로 이 가곡들이 보편적 체계인 교육과 각종 기념일과 행사에서 불려질 수 있도록 가곡 쿼터제를 도입하는 행정력이 필요하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음악가 소상공인 입장 별반 다르지 않아 상생 모델 되었으면 '코다리 다리찜 콘서트'는 직화법이다. 그러니까 종전에 이 정도 수준의 과감한 기획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예술인이나 소상공인이나 서로의 입장이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각자의 입장에 이해를 좁힐 뾰족한 기법을 내 놓은 기획자가 없었다. 솔직히 식당의 입장에선 이런 기획을 선뜻 받아 들이기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기획자의 설명이 있어서 음악회가 성사된 것이 아닐까. 이런 창의. 혁신의 망치로 고정관념과 관행을 부수는 것에서 변화는 일어나는 것이라고 본다. 이번 콘서트가 성공하면 이같은 형식이 봇물을 이룰 것이다. 콘서트 하나가 중요한 변곡점을 만든다. 이게 성공하면 정부 부처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마련할 것이다. 먼저 앞정서지는 못하지만 누가 해 놓을 것을 따라서 하는 것은 우리 백성들이 너무나 잘하지 않는가. 모방 천국이기 때문이다. 경험 축적된 노하우에서 나온 탁월한 기획 작품 이번 콘서트는 오랜 경험이 축적된 노하우에서 나온 기획이다. 임창배 교수는 합창에서 일가를 이뤘고, 한 시절 합창 콩쿠르에서 각종 메달을 휩쓴 합창의 달인으로 평가받았다. 오랫동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클래식이 모두 엄숙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각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이 프로그램은 보여준다. 궁중 귀족 복장을 한 남녀의 출연자들이 마치 연기자처럼 스토리를 타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면서 관객들인 선입견의 벽을 허물고 어느새 극음악인냥 빠져든다. 편곡, 각색을 통해 음악의 요리가 전혀 다른 달콤한 맛으로 변하고 때론 상상의 허를 찌르면서 객석에 웃음이 터져난다. 지휘 오경열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패거리가 된듯 연출을 해내는 것이어서 코로나 19로 지쳤던 청중들의 가슴을 활짝 펼치게 해준다. 클래식의 입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다면 평생 클래식 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니 이 음악회의 기여가 있지 않겠는가. 탁계석 평론가는 " 음악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흥미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으로 편곡의 솜씨를 통해 음악의 유연성과 개방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설화, 민요 등에서 더욱 진한 DNA적 코믹을 개발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한 예로 한류 음식노래에 된장, 김치, 불고기, 막걸리 등을 제시했던 '시골밥상콘서트'가 10여년 전에 2회의 공연으로 서울시합창단에 의해 매진된 사례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번 공연은 <Dvořák의 슬라브 무곡> 중 2개의 작품을 시작으로, <Piazzolla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Bennett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피아노곡집>, <Rosenblatt이 편곡한 Bizet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선화와 심관섭이 함께 호흡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선화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피아노 연주학 석사 및 박사를 졸업하였다.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중앙대학교, 세종대학교 피아노 실기 강사와 이탈리아 스크랴빈 국제 콩쿨 심사위원, 스페인 Beyond the Music Festival 교수진을 역임한 그녀는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서울예고, 경기예고, 고양예고 출강하고 있으며, KIMA 매니지먼트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심관섭은 선화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