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상: 바이올린 최지원(서울대학교 4학년) 최우수상: 피아노 윤모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1학년). 바이올린 전의빈(전주예술고등학교 2학년) 제56회 난파전국음악콩쿠르(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 오현규)은 56년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콩쿨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제56회 난파전국음악콩쿠르[7.22-26,29,39 / 8.1~8.3]에서는 850여명이 참가하여, 난파콩쿠르 대상 최지원(바이올린, 서울대학교 4학년), 최우수상 윤모영(피아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1학년), 전의빈(바이올린, 전주예술고등학교 2학년)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린 최지원은 E.Korngold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20 1st mov.을 연주하였으며, 심사위원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주이며, 유려한 흐름으로 음악적인 표현력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 피아노 윤모영은 ’화려한 음색, 밸런스, 거시적 접근이 인상적이다‘, 최우수상 바이올린 전의빈은 ’유연한 표현력이 인상적이며 음악적 표현이 자연스럽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음악인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 태동지 양평아트스페이스가 복원되면서 본격화에 시동이 걸렸다 K클래식 브랜드 언론에서 공식화 사용은 쾌거 K 클래식이 태동한지 12년이 지나면서 'K클래식'이란 브랜드 하나를 만들어졌죠. 거의 보통 명사화되다시피 쓰이게 된 겁니다. 물론 아직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방송이나 신문 매체 등 에서는 K 클래식을 공식적으로 쓰고 있습니디. 그러니까 K클래식 브랜드 하나는 성공한 것입다. 솔직히 12년 동안에 하루도 쉬지 않고 K클래식 브랜드 알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입니다.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 개인 작가의 명성이나 작품에 비하여 K클래식 브랜드는 속도감이나 확장성에서 비교가 안되는 것이니까요. 이게 브랜드의 가치이고 영향력입니다. 그렇다고 브랜드만 만든 것은 아닙니다. K클래식 출범과 함께 진행했던 창작 만들기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이 만들어졌으니까, K 클래식이 뭐냐? 묻는다면 콘텐츠라 말할 수 있게 된것 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난 코로나 3년 동안에 37개국 110명의 지휘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K클래식 명예감독 위촉을 마쳐습니다. 상호 교류의 플랫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7월 30일 12시, 양평 아트스페이스에서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초대전이 열렸다. 오프닝에서 2012년 K클래식 태동에 공헌하신 故 권영옥 여사와 故 한광수 변호사님에게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이 두 분의 헌신과 지원이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사회에 유익하고 예술가들에게 도약과 비전의 날개를 달아주는 뜻있는 공간으로 뻗어 나가 고인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감사장 故 권영옥 여사 무릇 모든 생명의 탄생은 산고(産苦)를 치릅니다. K클래식 태동 역시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2012년 이곳 모모 갤러리에서 음악의 문화독립이란 기치를 내걸고 화가인 모지선선생님과 피아니스트이신 임동창님과 같이 출발할 당시 실질적인 후원과 따뜻한 격려가 듬뿍 있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사님께서는 6.25당시 제2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이신 해군인 모예진대령의 아내로써도 화가 모지선을 포함한 6명의 자녀를 휼륭히 키워 오신 지극한 어머니로써 평소에도 예술과 이웃을 후원하고 실천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셨기에 그 정신이 바탕이 되어 오늘날 k-classic의 실질적인
K-Classic News 탁계석 K-Classic 회장 | 새로운 것과 만나는 것이 답답함을 푸는 열쇠 날마다 만나는 사람 만나는 것도 이젠 지루하다. 하는 이야기도 그렇고. 그러니 이참에 12시에 만나요~ K클래식 양평~ 모르는 사람 만나, 새로운 사람 만나,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 하면서, 또 어떻게 사나 듣는 것도 재밌겠다. 그런 용기를 혼자서 낼 수없ㄴ다면,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 가면, 나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수다도 뜬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12시에 만나서 딱 1시간만 라이브 콘서트 듣고, 그림 보고, 점심 먹고, 정말 세상 많이 달라졌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소프라노 모지선 이지노 바리톤 '두물머리 사랑' 이중창(바이올린 여근하, 피아노 이애희) 그 옛날, 옛날에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그 유명한 허장강의 명대사를 기억한다면 60~70대 사람일 것이다. 지금 그랬다간 바로 성희롱으로 구속감이다. 이렇게 달리진 세상에 더 욕심 내지 말고 있는 것 가지고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다 이런 12시에 만나요~가 나왔다. 예술의전당 보다 나은 점은 한자리에서 그림보고, 음악듣고, 먹고, 마시고, 대화가 풍성하게 가능한 점이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음악사의 새로운 출발, 신(新) 상품 레퍼토리가 필요하다 앞으로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실 겁니다. 당장은 11월 20일, 21일, 22일의 3일간의 페스티벌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지원 기금을 받아서 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고, 이를 기회로 마스터피스의 명칭에 걸맞게 좋은 작품들이 발표되니 창작에 새로운 프로젝트 하나가 탄생한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마스터피스 브랜드가 더욱 공인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품으로서 인식되는 실제적 소통으로 발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작품, 어떤 구성, 어떤 그릇에 담아 포장을 해서 글로벌 마켓에 내 놓을 것인가. 다양한 각도에서 거리를 좁혀 나가야 합니다. 이제 막 출발하는 정부의 K 콘텐츠 서막 시대가 왔으니 말입니다. 이전과는 젼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이를 원할하게 소통과 네트워크에도 기술적 결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작업들이 해외에서, 또 외국 연주가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난제의 과정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선 우리 작곡가들을 알려야 하겠고, 작곡가의 작품과 동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린 K클래식 주최의 3일간의 바로크음악제 자기 중심적 사고, 최고란 착각이 시장 소통 막아 모든 예술은 시장을 동경한다. 예술의 바탕화면이 순수일지라도 순수 그 자체가 전부는 아니다. 호두알이 보호받는 것은 단단한 껍질 때문이다. 예술이 그 자체로 소통이 되지 않고, 상품이 되지 않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순수성만 지킨다고 가치가 올라가거나 선호할 것이란 생각은 그래서 착각이다. 세상에 얼마나 볼 것이 많고 즐길 것이 많은가. 화가의 고민은 그림이 팔리지 않는 것과 작품성의 관계다. 그 어마한 시차성이다. 많은 작가들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에 빛을 보는 것이 미술사다. 그러나 당대에 그림도 엄청 잘 팔고 이름도 날리고 부호처럼 살다간 작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의 경우도 궁핍을 살다갔다. 그래서 연주가는 오늘을 살고, 작곡가는 내일을 산다는 말이 있지만 이 역시 확률적으로 보아 매우 희박하다. 하나 분명한 것은 순수가 상품이거나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포장되지 않은 원산지 형태의 것은 외면당한다. 순수성에 기초한 예술가들이 착각하기 쉽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체험의 영감은 기술을 뛰어 넘는다 정일근 시인의 '어머니의 둥근 두레밥상'을 보면 가슴이 뭉클한 가족애가 넘친다. 두레밥상에서 제비 새끼들을 위해 밥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떠들면서 먹어대는 아이들. 이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옛 정서다. 핵가족을 넘어 나홀로 세대에 저출산 공포다. 사실 정서나 체험은 기술이나 상상으로 대변할 수 없는 것 이상의 것이다. 직접 느끼고 공감했던 것들이 작가에겐 영감이자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무당을 찾아 나서고, 그들의 몸에 흐르는 말로 표현할 수없는 에너지를 거두어 작품에 녹였다면, 이런 것들이 신세대에게서 가능할까? 오래된 것이 흘러간 것이 아니고, 낡은 것이 버릴 것이 아님을 아는데 실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 우리는 현대화 과정에서 생활에서 쓰던 모든 용기나 가구들을 몽땅 내다 버렸다. 골동품에 해당하는 것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엿을 바꿔 먹거나 리어카 고물상에 헐값에 넘겼다. 그 자리에 인테리어와 바로크 가구가 위용을 부리며 자리를 뽐냈다. 이탈리아 수입 가구와 외제차, 레스토랑과 뷔페와 사우나가 신상류층이 된것처럼 떠 받들어졌다. 시절이 그렇게 해서 오늘의 발전에 이르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예민하기 이를데 없는 양재 시민의 숲 청솔모! 발소리만 나도 나무위로 도망가는 녀석. 그런데 필자가 달관의 경지에 오른 것일까? ㅎㅎ 맑은 영(靈}으로 불렀더니 앉아있는 평상위의 손까지 다가온 모습. 먹이로 유혹한 것이 아니라 아침 햇살에 정말 사랑스럽게 그를 불렀다. 설득의 힘일까? 우연일까? ㅎㅎ 바로도 보고 거꾸로 서보는 입장 다변화가 변화에 꼭 필요 아무리 뜻이 좋아도 득(得)이 없다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창작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새 길을 여는 것, 분명히 뜻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주자들 입장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비해서 득이 없다 생각을 하기때문은 아닐까? 첫째 청중의 반응에서 불리하다. 관객이 지루해 한다. 무대 한 번 서기가 쉽지 않은데 연주자는 곧장 청중의 반응이 오거나 대학 실적에 보탬이 되는 것을 선호한다. 그것이 99% 현상이고, 이런 흐름을 바꾸는 것 역시 1%를 위해 무한 땀을 흘리는 것이다. 연주가는 분명히 계산을 앞세운다 뒤집어 생각하면 명쾌해진다. 효과가 더 낫고, 할 때 마다 이득이 눈 앞에서 카운트가 된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너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연주가들이 톡으로 Jpeg 팜플렛을 보낸다. VVIP 좌석을 마련할 테니 오란다. 초청쪽에서야 일생에 한 번 일수도 있겠으나 평론가 입장에선 하루에도 몇 개씩 까톡~까톡~ 신호음을 낸다~솔직히 평론가는 귀가 좋아서 VVIP석이 필요가 없다. (ㅎㅎ) 3층 맨 꼭대기에서도 다 들으면 안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오는 공짜표 초청에 이제는 한계에 달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을 움직이는게 날이면 날마다 달려가다간 수명 단축과 직결될 수 있다. 권위주의 시절엔 그래도 가끔은 촌지라고 해서 봉투에 담아 주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건 오래 전 아날로그 정서이고, 김영란법이후 이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없다.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 변하지 않으면 고사한다 시절이 이렇게 변했다면 비평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 그렇다고 비평이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존재감이 떨어진 것에는 연주 기술력이 상당한 것도 이유다. 비평이 나서지 않아도 연주회가 잘돌아 가고 그 시절 보다는 100배 이상의 문화 총량이 쏱아져 나오고 있다. 필자는 오래전에 이를 예감해 창작에 돌입했다. 매달 끊이지 않고 오르는 작품이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이니 잘만 키우기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앞줄 앉은 모습 윤현경(양평아트로드포럼 이사장) 전진선(양평군수) 고정수(전 이사장, 조각가) 양평이 구도시, 신도시로 팽창하면서 , 이전 정서와 다른 문화 욕구가 발생할수 있는 잠재력이 커졌다. 양평 원주민이 아닌 수도권 유입이기에 차별화된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해 제공해야 한다. 新(신)양평, 新(신) 상류층의 리딩 그룹을 형성해 문화 모방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를테면 K-Classic 태동지이기도한 모지선 작가의 모모갤러리가 모델하우스 역할을 해서 새로운 타운 하나가 멋지게 들어선 사례를 벤치마킹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뮬레이션이다. 좋은 땅은 먼저 보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투자를 행동에 옮기는 안목과 실행력 때문에 新양평 新도시를 다시 스켄하러가야 겠다. 그림으로 돈을 벌고 싶은 것이 작가의 숨겨진 욕망이 겠지만, 도시 문화를 설계하는 사람의 크레이티브한 목표도 될수 있다. 마치 서부 개척 시절 역마차를 타고 달렸던 장고의 현대판 욕망의 방아쇠가 바로 저 강건너 봄이오는 눈 앞의 양평이란 말인가! 그래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이란 낡은 카피(copy)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