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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마스터피스 전국 공연장, 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선순환 생태계 만든다

예술은 자기 안목을 넘어서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탁계석 회장 기자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취향, 판단 기준에 따라 세상을 해석한다. 익숙한 것에는 반응하지만, 낯선 것에는 무관심하거나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예술이 이 같은 편견과 익숙함의 틀 안에만 갇힌다면, 그 사회와 지역은 더 이상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 예술은 항상 경계를 넘고, 미래를 예감하며, 불편함 속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자기 기준을 고집하기보다, 먼저 앞서가는 감각과 흐름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하는 이유다. K-Classic, 우리 시대 창작의 중심으로 K-Classic은 지난 13년 동안 한국의 전통 정서와 현대 예술을 접목한 창작 활동을 지속해왔다. 국립합창단과 함께 9편의 칸타타와 창작 오페라를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고, 지난해부터는 ‘10인 작곡가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국 대표 작곡가들의 정체성과 작품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6인의 성악 작곡가들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 흐름은 단순한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 작곡가들과의 연결을 통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