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과천 국립미술관 신상호 무한변주 향토에 봄이 왔다. 그러나 이 봄은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자연의 순환이 아니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기억, 사라진 줄 알았던 삶의 결, 공동체의 숨결이 다시 깨어나는 ‘문명의 봄’이다. 이번 향토지식포럼의 출범은 그래서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하나의 선언이다. 우리는 지금 과거를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원형, 그 가공되지 않은 미래 엿장수의 가위 소리, 떡판을 치던 힘의 리듬, 골목의 아이들, 추임새의 울림. 우리는 그것을 과거라 불러왔다. 그러나 그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해석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을 뿐이다. 향토는 낡은 것이 아니라 원형이다. 현대는 그것을 버리는 시대가 아니라, 다시 꺼내어 가공하는 시대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복원이 아니라 재해석의 스토리다. 트인 눈이 향토를 보석으로 만든다 세상에는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안목은 단순한 시선이 아니라 해석의 능력이다. 실사, 즉물, 모방과 창조, 실험—이 모든 것은 ‘보는 방식’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향토지식재산이 곧 향토 보물이라면, 그것
K-Classic News 캡틴 강상보 | AI는 이미 계산을 끝냈다. 기술은 점점 더 완벽해지고 있다. 속도는 빨라졌고, 효율은 극대화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속도가 방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2031년, 한국은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진 나라가 아니라 더 분명한 의미와 책임, 생생한 꿈, 그리고 LOVE를 가진 나라가 되어야 한다. 1. 경제 강국을 넘어, ‘의미 강국’으로 AI는 답을 제시한다. 그러나 “왜”라는 질문은 인간만이 던질 수 있다. 2031년의 한국은 경제 대국을 넘어, 1030 젊별이 의미·생생한 꿈·책임·LOVE를 기준으로 항해하는 세계 최초의 ‘의미 강국’이 될 것이다. 2. 1030 젊별은 소비자가 아니다 그들은 문명 설계자다. 2031년의 한국 1030 젊별은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무엇을 책임지고 있는가”, “무엇을 완성하려 하는가”를 묻는 세대가 될 것이다. 3. 의미 경제의 성장기 ― 금융과 문화예술이 방향을 책임진다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돈의 기준은 바뀐다. AI 이후, 가장 희소한 자원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다. 속도가 아니라 책임이다. 2031년 한국의 금융은 문화예술과 함께 ‘의미 경쟁력’을 기준으로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K-Classic 조직위원회(탁계석 회장)는 공연과 여행, 향토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모델인 「올래말래·갈래말래·할래말래 ~ K-Classic 투어 체험 콘서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래말래(Will you come?) · 갈래말래(Shall we go?) · 할래말래(Ready to play?)’는 한국어 특유의 정서와 리듬을 담은 언어 코드로, 외국인들에게 한글과 우리말을 배우는 즐거운 문화 체험 요소이자 참여를 유도하는 직관적 글로벌 메시지로 작용한다. 최근 광화문 BTS 아리랑을 계기로 한국은 세계인이 찾고 싶은 문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K-Pop 팬층을 넘어 해외 연주가들의 관심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K-Classic 조직위원회는 외국 연주가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아티스트 초청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고택·사찰·명소 탐방과 전통시장 체험, 그리고 공연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의 전통과 일상을 몸으로 체험하며 음악적 교류를 이루는 독창적 플랫폼으로, K-Classic의 세계화와 한국형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Classic News 기자 | 충주시가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가까운 곳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충주 벚꽃 명소’를 소개하며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올해 충주 지역의 벚꽃은 오는 4월 6일부터 8일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만개 전후인 이번 주말부터 9일까지를 꽃구경의 최적기로 꼽으며, 도심·온천·호수를 잇는 3주간의 벚꽃 릴레이 여행을 제안했다. 화려한 축제와 함께 즐기는 ‘3대 벚꽃 코스’ 가장 먼저 발길이 닿는 곳은 축제 현장이다. 먼저 봉방동 하방마을에서는 4일 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정겨운 마을 풍경과 벚꽃 터널을 선사한다. 이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는 온천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코스로 마련되며,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충주호 벚꽃축제에서는 호반 드라이브 길을 따라 만개를 지나 꽃잎이 흩날리는 ‘꽃비’와 겹벚꽃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마련돼 있다. 호암지 생태공원은 호수 산책로를 따라 핀 벚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 | 이번 전시에 뭘 담으려고 했나요? 감성드로잉을 담은 꽃이 피는날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그 짧고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으 생명의 에너지를 담고싶습니다 캘리그라피 글씨와 수채화까지 하면서 공통점이나 서로 상의한 점, 그러면서 어떤 미감을 갖고 있나요?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는 붓과 물이라는 공통된 매개체를 사용하면서도, 각기 다른 철학과 미적 가치를 지향합니다. 공통점은 '물의 통제'와 '찰나의 예술', 물성(Water Control) 두 분야 모두 농담(濃淡) 조절이 핵심입니다. 물의 양에 따라 선의 굵기나 색의 깊이가 결정되며, 종이 위에서 번지는 우연의 효과를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점이 닮아 있습니다. 호흡과 리듬의 캘리그라피가 글자의 획을 그을 때 호흡을 조절하듯, 수채화 역시 붓질의 속도와 리듬에 따라 화면의 생동감이 달라집니다. 수정의 어려움으로 유화나 아크릴과 달리 한 번 그은 선이나 칠한 색을 완벽히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움'과 '한 번의 결단력'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관객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나요? 관람객들이 전시장 문을 나설 때, 무심코 지나쳤던 길가의 꽃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6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경기 참가자 3만 명에 대한 본접수를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축제 기간 중 날짜와 시간(1차 : 오전 9시~11시, 2차 : 오후 1시~5시)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일정에 대한 시민 문의가 많은 만큼 선호도가 높은 주말 오전 시간대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 ▲트레이지(Trazy) ▲알리페이플러스(Alipay+)를 통해 간편하게 참가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체육‧건강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예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전 세계인이 함께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1·2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급자 코스를 신설하고, 개인 체력 수준에 맞춰 초급·중급·상급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참여할
K-Classic News 기자 | 구리시는 ‘2026 장자호수 벚꽃마실’ 축제 일정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당초 4월 11일에서 4월 3일로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예년보다 빨라진 벚꽃 개화와 만개 예상 시기(4월 6일~8일)를 반영한 조치다. 시는 시민들이 벚꽃이 지기 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4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4월 3일~10일 : 벚꽃 산책과 함께하는 ‘자율 관람 주간’ 해당 기간은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율 관람’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원 광장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도니 봄꽃 정원과 곳곳에 설치된 포토 존이 상춘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1일~12일 : 공연·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기간’ 공연, 체험 부스, 행사 등 대면 행사가 집중되는 기간으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운영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주말 동안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벚
K-Classic News 기자 | 이번 주말, 유튜브에서만 보던 신비로운 희귀동물들이 인천 송도로 총출동한다. 인천 송도컨벤시아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제1회 정브르 특수동물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생물 유튜버 ‘정브르’의 특수동물 분양 플랫폼 ‘키워’가 주최·주관하고, 체험형 전시 전문 업체 ‘KY Brandity’가 운영을 맡았다. 단순한 관람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생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크리에이터 토크쇼’다. 정브르를 필두로 헌터퐝, 이웃집수달, 주노준호, 파브르2세, 월리, 바다, 그렉 등 내로라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주말 내내 다채로운 주제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희귀 생물 전시도 이번 행사의 놓칠 수 없는 요소다.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하이랜드 소’와 압도적인 크기의 국내 최대 ‘늑대거북’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흑비양, 아마존 앵무새
K-Classic News 기자 | 이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립도서관 문헌정보실에서 ‘리딩크루’ 사업의 일환인 ‘교환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딩크루’사업 중 2030세대를 겨냥한 ‘요즘독서’로 기획된 이번 ‘교환독서’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감상을 나누던 교환 일기처럼 책을 매개로 독자들이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하나의 책을 릴레이로 읽으며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밑줄을 긋고, 다른 독자의 생각을 함께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먼저 읽은 사람의 감상에 '대댓글'을 다는 등 마치 온라인 게시판처럼 유쾌하게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시립도서관 문헌정보실 데스크에 방문해 책 1권과 기록용 필기구가 들어있는 ‘교환독서 가방 키트’를 대출하면 된다. 책을 읽다가 인상 깊은 문장에 밑줄을 긋거나 내 생각을 적어보고, 투표, 그림 그리기 등 나만의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기록을 남기면 된다. 독서를 마친 후에는 맨 앞쪽 기록 카드에 최종 감상을 적어 봉투에 넣고 가방 그대로 도서관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명품 고택 조견당 지역이 글로컬 중심이다 길은 사람이 가는 길이든, 정보 네트워크의 길이든 처음 길을 내는 일은 늘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린다. 돌을 고르고, 흙을 다지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 길이 한 번 뚫리고 나면, 누구나 그 길을 따라 쉽게 오가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다. 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길이 없으면 흐름도 없다. 엊그제 2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향토지식재산협회와 향토지식재산글로벌포럼’이 출범했다. 이것은 단순한 조직의 탄생이 아니라, 지역을 더 이상 변방이 아닌 글로컬(glocal)의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이야기와 자산, 기억과 정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내는 새로운 생성의 출발점이 열린 것이다. 이 흐름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하는 방식은 ‘품앗이’다. 품앗이, 두레, 공동체 힘 살려내야 서로 도와 길을 내고, 함께 수확을 거두는 공동체의 지혜. 그 옛날 두레가 그랬듯,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길은 넓어지고 지속된다. 오늘의 플랫폼 역시 이 정신 위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우리가 잊고 있던 이 공동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