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0월 31일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에서 2025년 전국 지자체 총괄ㆍ공공건축가 콜로키엄(Colloquium)을 개최한다. 전국의 총괄ㆍ공공건축가 110명과 함께 건축·도시 분야 산업계ㆍ학계 전문가와 국토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170명이 모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좋은 공공건축 추진 방향과 공간 민주주의 실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는 ‘지역발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건축정책 추진 방향(김준영 전북 총괄건축가)’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 수립 현황’과 총괄ㆍ공공건축가 제도 활성화 방안, 경북 영주와 제주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총괄ㆍ공공건축가 연석회의(라운드테이블)’에서 국토균형성장을 위한 도시건축 품질 향상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총괄ㆍ공공건축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건축물을 답사하며 지역 건축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nb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31일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고성 송학동 고분군 14호분 2차 발굴조사 결과, 가야권역 내 최대 규모의 봉분 구조와 정교한 축조공정이 새롭게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재)삼강문화유산연구원이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날 발굴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가 열렸으며, 오는 11월 6일에는 도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공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14호분은 남북 47.5m, 동서 53m, 높이 7.6m에 달하는 초대형 원형 봉토분으로 확인됐으며, 가야권역 내 최대 규모의 고분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봉분 외면의 즙석(葺石) 처리와 내측의 토제(土堤)·상하부 성토구조는 소가야 왕묘의 체계적인 축조방식을 보여주며, 가야권 고분 축조기술의 표준모델로 평가된다. 14호분의 매장주체부는 수혈식 석곽묘(길이 5.25m, 너비 0.95m, 깊이 1.2m)로, 내부에서 대도(大刀), 갑주(甲冑), 살포, 철모(鐵矛) 등 무기류
K-Classic News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내달 5~ 30일 한 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삼거리·서북갤러리 전시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11월 5~ 9일, 해뜰전 ▲11월 12~ 16일, 오아 SEE YOU(봣슈?) ▲11월 19~ 23일, 2025년 그림사랑 유화 작품전 ▲11월 26~ 30일, 바람꽃자수 시무 민화회원전 우리그림민화이야기 세번째가 진행된다. 서북 갤러리에서는 ▲11월 5~ 9일, 이소현 개인전 전-보 ▲11월 12~ 16일, 추정인 개인전 BUDDHA PLANET ▲11월 19~ 23일, 남궁희재 개인전 남겨진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은 매주 수~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의 마음을 채울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3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명곡부터 한국 가곡,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동시대를 풍미한 작곡가 훔멜(Hummel)의 트럼펫 협주곡 Eb장조가 연주된다. 트럼펫 연주자 정태진의 협연으로 트럼펫의 화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서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ì Funiculà),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 등 세계적인 명곡들이 소프라노 노지윤, 곽연희,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테너 김상진, 김성진, 바리톤 허종훈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가수 기은서의 협연으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설운도의 내 마음이 흔들려 등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대중가요와 가곡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새롭게 선보인다.
K-Classic News 기자 | (신화통신)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우리는 세 차례 통화를 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함께 중·미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이끌어 왔다. 며칠 전 양국 경제무역 팀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로운 라운드 협상을 열어 각자의 현재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달성했으며 이는 오늘 회담을 위한 필요 조건을 제공했다. 중·미 양국은 국정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세계 양대 경제체로서 때때로 마찰이 발생하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다. 거센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조타수로서 방향을 정확히 잡고 대국(大局)을 잘 통제해 중·미 관계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의 발전과 진흥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목표와 결코 충돌하지 않으며, 중·미 양국은 전적으로 서로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다. 또한 중·미 양
K-Classic News 기자 | 옥성자연휴양림은 지난 10월 25일 네트모험시설 야외데크에서 풍선아트 하반기 고객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풍선을 관람하고, 취향에 맞는 풍선을 직접 선택하여 만드는 풍선아트 체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어린이들은 창의력 증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밝은 문화의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자신이 만든 강아지 풍선을 부모에게 자랑하며 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풍선 종류는 사람, 칼, 강아지, 하트, 사과 등 다양했으며, 특히 칼과 강아지 풍선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현수막에 부착된 풍선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 2명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재웅 구
K-Classic News 기자 | 홍천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홍천생명건강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시 3차 『사이언스 키친(Science Kitche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작한 전시 콘텐츠로, “음식과 조리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주제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식품과학자가 되어 직접 다양한 식재료를 탐구하고, 요리 과정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사이언스 키친’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가상의 주방 공간에서 조리 과정에 따른 온도 변화와 화학 반응, 발효의 신비로운 원리, 식재료의 영양학적 특징, 주방용품 속 과학적 구조 등을 알아보는 전시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과학이 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음식’을 소재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는 차별화된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K-Classic News 기자 | 안동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화 거점마을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임동면 마령리 맛재마을 일원에서 ‘어우렁더우렁 맛재놀이터’ 마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며,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내세운 안동시는 중앙선 구 안동역사에 ‘문화도시 플랫폼’을 조성하고, 도심권에는 문화놀이터, 비도심권에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놀이 맛재’, ‘음식 맛재’, ‘예술 맛재’라는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축제로 마련됐다. 주민 교육 과정의 결과물 전시와 공연을 통해 ‘배움-참여-공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주민이 주체인 지속 가능한 마을문화 모델을 개발해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롱박 공예와 캘리그라피 전시를 비롯해
K-Classic News 기자 | 세계 현대무용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무용가 홍신자의 창작무용 〈홍신자의 아리랑〉이 지난 10월 26일(일) 오후 3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홍신자는 디자이너 이상봉, 작곡가 존 케이지(John Cage), 피아니스트 유지 타카하시(Yūji Takahashi),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Nam June Paik) 등 세계 예술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세계화를 이끈 인물로, ‘몸의 철학자’라 불릴 만큼 깊은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은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이 주최하여, ‘평화의 도시’ 고성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기획됐다. 홍신자 무용가는 전통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리랑 속에 담긴 민중의 정서와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상처의 치유와 세대 간 공감, 평화를 향한 연대의 의미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그의 춤은 단순한 신체의 움직임을 넘어 ‘몸의 수행’으로서 인간과 세계, 나와 타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언어로 깊은 울림을 남
K-Classic News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차 도를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도와 ‘한중연 산학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으며, 도는 지난 포럼에서 상하이시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한중 지방정부 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선 산업 부문에서의 협력과 함께 한중 간 예술 교류 등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더 공고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지역총생산(GRDP) 3위로 삼성·SK·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