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가 13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일원에서 애국지사 곽한일 의병장의 순국 89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국회의원, 유가족,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한일 의병장 추모제는 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됐으며, 온양문화원의 주관 아래 충남동부보훈지청과 협력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추모행사는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곽한일 선생의 약력 보고, 추모 공연, 추도사, 헌시 낭송, 분향 순으로 엄숙하고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온양문화원 무용단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보인 추모 공연이 행사에 깊이를 더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조일교 부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곽한일 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나라를 위한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의와 침탈에 맞서 정의와 자유를 지킨 의병장의 정신을 후세에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아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 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아산시 어린이집 원장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보육 현장에서 묵묵히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온 어린이집 원장들이 함께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폭풍의 릴레이, 신발양궁,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웃음과 열정 속에서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보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수용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보육 발전을 위해 연합회가 든든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최근 출생률이 소폭 증가하는 긍정적인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 둔포면 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제20회 둔포사랑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14일 둔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둔포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아산테크노밸리 입구를 지나, 둔포면민 헌장탑을 반환점으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약 5km 코스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걷기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지역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오세현 아산시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오 시장은 “지속되는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체력은 물론, 둔포의 공동체 정신도 함께 자라왔다”며 “시민 여러분이 함께 걸으며 만들어낸 화합의 장이, 아산시가 추구하는 건강한 시민 중심 행정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평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함께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웃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성택 둔포면 체육회장은 “매년 꾸준히 참여해주는 둔포면민 여러분 덕분에 이 행사가 지역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
K-Classic News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Teatro alla Scala)'의 예술감독 선임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지휘하는 오페라인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6월 27일 저녁 7시 30분과 28일 오후 5시, 이틀간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콘서트 버전)’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자,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노래한 음악사적 명작인 '피델리오'는 사랑의 힘으로 감금과 억압을 이겨내고 정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보편적 인류애와 자유에 대한 베토벤의 열망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랑으로 부르는 자유’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공연에서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철학적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부당하게 투옥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감옥에 잠입한 레오노레가 정체를 밝히며 남편을 구하는 장면과, 정의가 실현되고 모두가 자유를 노래하는 웅장한 합창은 이 오페라의 놓쳐서는 안 될 장면이다. &nbs
K-Classic News 기자 | 원주혁신도시상인회가 주최하는 ‘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이 6월 13일과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혁신도시 미리내거리(반곡동 1902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상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틀간 공공기관 부스 6개, 체험 및 홍보부스 18개, 먹거리 부스 30개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혁신도시 내 공실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플리마켓, 공실체험 부스도 선보인다. 첫날(13일)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리며, 이외에도 지역예술팀 및 학교 동아리 공연 등이 13일 오후 4시와 14일 오후 2시부터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기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상생마켓이 혁신도시 내 주민과 상인, 공공기관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6월 11일, 미국 합창지휘자협회(ACDA) 차기 회장으로서 세계합창계를 이끄는 펄 샹콴 교수와 함께 한 인천시립합창단의 191회 정기연주회 '희망의 노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고통과 절망을 넘어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을 품은 명곡들로 구성한 이번 연주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으로 관객에게 다가섰다. 공연은 란달 스트룹의 ‘예레미아의 탄식’으로 시작됐다. 인천시립합창단은 고대 예언자 예레미아의 탄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인간 내면의 깊은 아픔과 회복을 노래했다. 이후 사무엘 바버의 '아뉴스데이'와 폴리니츠 편곡의 ‘천국이라 불리는 도시(City Called Heaven)’, 앨리스 파커 편곡의 ‘Hark, I Hear the Harps Eternal’ 등 기도와 소망 그리고 생명의 환희를 주제로 한 곡들이 이어졌다. 펄 샹콴 지휘자는 각 곡을 독립된 작품으로 연주하면서도 전체 프로그램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마치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어냈다.
K-Classic News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3회 정기연주회 ‘삶과 죽음의 성찰(Reflections of Life · Death)’ 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 바리톤 김정래, 그리고 울산시립합창단이 협연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첫 곡은 독일 낭만주의 마지막 세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23대 현악기를 위한 현악합주곡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세계 2차 대전으로 독일이 패전하면서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도시와 문화가 파괴된 것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절망과 비탄, 그리고 다시 복구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고 있다. 독일어로 ‘변형’이라는 뜻을 가진 작품의 제목처럼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적 동기가 끊임없이 변형되고 발전하면서 선율, 화성, 리듬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흐르고 각각의 악기는 독립적인 목소리로 어우러져 깊은 감성을 자
K-Classic News 기자 | 전국 1호점으로 개소한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지역 예비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행사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3∼14일 지역 예비창업가를 위한 전시 체험마켓 라이콘타운 1번가 6월 이야기 행사가 라이콘타운 세종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콘타운 세종점을 통해 성장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기업 등 21개 사가 참여한다. 제품전시와 체험은 라이콘타운 세종점 1층의 라이콘샵과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며 소상공인지원사업 참여기업의 반려견수제간식, 전통차, 민화 팬상품(굿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예비)창업자들의 제품을 검증받는 동시에 시민과 여러 창업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업제품교류설명회, 내년도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 전문가 멘토링 및 선배창업자 강연 등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해 진행되는 만큼 일반 시민의 경우 13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14일에는 오후 4시부터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신당누리센터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45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 인형극 ‘초록별 요정의 환경지키기 대작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인공 키키가 지구를 오염시키려는 세균맨을 막고 에너지맨과 함께 지구를 구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쓰레기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을 쉽고 재밌게 전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 시작 전엔 레이저 쇼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마무리엔 사진 촬영으로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람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키키처럼 저도 분리수거를 잘하고, 일회용품 안 쓰고 싶어요. 지구가 아프지 않게 제가 도와줄래요!”라며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교육을 결합한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
K-Classic News 기자 | 서울 도봉구 창2동이 지난 6월 11일 초안산 매실과수원에서 ‘제11회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를 개최했다. ‘초안산 매실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매실나무를 심고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창2동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축제에는 지역 주민,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매실 수확, 매실청 담그기, 매실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 여름부채 꾸미기,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모두가 축제를 만끽했다. 한편, 이날 수확하고 남은 매실은 매실청으로 담가 지역 내 경로당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에 사용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정성껏 키운 매실을 수확하고 매실청 담그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기며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준 창2동 초안산 매실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