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기자 | 제5회 아시안캘리그라피축제 전시개막식이 24일 오후 5시, (사)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예천군 관내 주요내빈을 비롯한 서예와 캘리그라피 분야의 주요 인사, 회원, 수상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는 11월 7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부제 ‘畫帖圖書館화첩도서관展’을 통해 공모전 수상작, 초대작가 작품 및 마스터화첩 등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 총 311점이 공개된다.
개막식 공식일정으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내빈소개, 각계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 및 초대작에게는 증서가 수여됐다. 시상 후에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전시장 관람이 이루어졌다.
이날 개막식 외에도 당일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예천지역 명소 탐방, ‘퇴계詩초정書읽기’ 워크숍, 종이컵 조명 만들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학동 군수는 “본 축제가 서예와 캘리그라피가 지닌 동시대 예술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면서 작가와 관람객,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자 한국 캘리그라피 예술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이사장 이주형)는 1999년 서예전공자 90여명이 모여 설립했고 서예의 본질적 미를 탐구하고 서예의 현대적 가치와 예술적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 수는 현재 약 300여명으로 대형 공모전 및 전시회, 자격증 교육 및 시험, 전문 교육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