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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작, '벨벳토끼' 부산 금정으로 껑충~

2023년 계묘년 토끼해, 금정문화회관이 준비한 가정의 달 선물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2023년 토끼해를 맞이하며 오는 5월 11일(목) 어린이극 '벨벳토끼' 공연이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내 수준급의 국악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체 ‘타루’만의 색깔로 풀어낸 어린이극 '벨벳토끼'는 판소리, 민요, 전통연희가 조화를 이루어진 총체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2021)에서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양의 고전 동화, 전통 예술을 입다!’


‘'The Velveteen Rabbit' 국내 최초 공연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영국 작가 마저리 윌리엄스 Margery Williams (1881~1944)의 ‘The Velveteen Rabbit_How toys become real?’를 원작으로 한다. 영어권에서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극, 영화로도 제작되어 고전으로 자리 잡은 동화다. 2022 KBS국악대상 단체상에 빛나는 예술단체‘타루’의 26번째 작품으로 서양 고전을 전통예술의 형태로 재창작하는 그들만의 해석이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한 번쯤 가져봤을 나만의 소중한 장난감, 애착 인형’


‘특별한 친구와의 우정, 사랑, 존재에 대한 이야기’


'벨벳토끼'는 애착 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사랑, 존재, 관계의 의미에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다. 보들보들한 벨벳토끼 인형은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놀림을 당하다가 말 인형에게 ‘진짜’가 되는 순간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밤, 아이의 곁을 토끼가 지켜주고 아이와 토끼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아이의 사랑 덕분에 벨벳토끼는‘진짜’가 된다.


진정한 사랑을 받아 ‘진짜’가 되고 싶었던 토끼 인형의 이야기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토끼와 아이의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인정하고 이해하며 관객들에게는 공감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 관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김재윤 구청장은 “금정문화회관에서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어린이 소리극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가족 관객들이 함께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