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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스타 2025’ 25만 명 함께 즐겼다!

가을철 전주 대표 통합축제, ‘전주페스타 2025’ 지난 1일 막걸리축제를 끝으로 폐막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시 대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에 총 2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가을철 전주 곳곳에서 개최되는 5개 주요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축제로 펼쳐진 ‘전주페스타 2025’에 지난 9월 열린 2025 전주독서대전부터 지난 1일 폐막한 전주막걸리축제에 이르기까지 두 달 동안 총 2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펼쳐진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는 총 6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8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3일간 총 4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독서출판문화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라는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전주 천년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 산업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축제로 꾸며졌다. 또, 국제한지패션쇼와 일본 가나자와 공예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주한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다음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전주예술난장이 미래문화축제와 함께 개최됐다.

 

이 축제에서는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을 슬로건으로 총 31개의 거리예술공연팀이 참여해 이색적인 공연을 펼쳤고, 예술놀이터 등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주 대표 음식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페스타 축하행사 ‘함께가을’과 함께 펼쳐지며 올해 ‘전주페스타 2025’가 절정에 달했다.

 

전주비빔밥축제 행사장에서는 총 21개의 음식부스가 방문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졌으며, 올림픽 체험존과 쿠킹체험,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됐다.

 

특히 전주비빔밥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비빔 퍼포먼스는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아 ‘브리튼즈 갓 탤런드’ 골든부저로 이름을 알린 전주대학교 태권도 공연과 함께 신청을 통해 모집한 시민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전주페스타 2025’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전주막걸리축제가 대미를 장식했다.

 

2회째를 맞이한 전주막걸리축제에서는 전주와 완주를 대표하는 막걸리업소 8곳과 21개 소상공인 음식점이 참여했으며,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 지역 대표 브랜드 참여로 전주 막걸리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또, 누룩 전시와 모주 체험 등 전주전통술박물관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주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할 기회도 제공됐다.

 

이외에도 올해 전주페스타 각 축제장에서는 스탬프투어와 달콤스토어 등 다양한 연계콘텐츠가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각 축제의 콘텐츠를 보완하고 축제 간 시너지효과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시는 올해 철저한 축제 결과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도 더 풍성한 전주페스타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페스타 기간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축제 준비와 운영에 참여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전주의 맛과 멋, 흥이 담긴 다양한 축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