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 묵석골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묵석골 마을에서는 주민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화합 대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 발전과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첫 출발점으로, 상2리 마을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한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이어졌다.
묵석골은 뒤로는 가을 정취로 물든 금수산, 앞으로는 맑은 적성 저수지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 마을로, 적성면에서도 손꼽히는 경관 명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적성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첼로와 색소폰 연주회가 열려 예술적 감성과 정겨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시간이 됐다.
음악과 함께 흐르는 가을 정취 속에서 주민들은 함께 웃고 소통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장수창 상2리 이장은 “주민이 함께 만든 대잔치처럼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