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장수군은 지난 10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사)예술담은나라(지휘 이대정랑, 이하 예술담은나라)의 3회차 공연 ‘FROM 논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담은나라의 대표 창작 오페라 콘서트로, 장수 태생의 역사적 인물 ‘논개’의 서사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가 한데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우수작품 레퍼토리 사업으로 기획돼 작품성을 한층 높였다. 우수작품 레퍼토리는 관객 호응과 완성도가 입증된 기존 작품을 재구성해 지역 간 문화 유통을 확장하는 지원 유형으로, 이번 무대 또한 그 취지에 맞게 재탄생했다.
또한 남원시 상주단체인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 이하 아퀴)가 협연해 전통 타악의 흥겨운 장단을 더하며 웅장한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대정랑 대표는 “역사적 인물인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무대 위에 새롭게 담아낸 작품”이며 “많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모인 이번 무대가 관객 여러분께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장수군 상주단체의 공연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고, 멋진 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담은나라는 다음달 15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노래하는 장수하늘소’라는 제목의 4회차 공연을 통해 장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는 창작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또 한 번 다채로운 문화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