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은평구 불광1동은 지난 8일 불광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참여예산 동지역사업인 ‘즐거운 출퇴근 쉬어가는 정거장 불광역’ 작품 전시회를 불광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출퇴근 쉬어가는 정거장 불광역’ 사업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생활 속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민센터 자치회관 미술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60여점의 수채화 작품 ▲재개발로 변화하는 불광1동의 옛 모습과 현재를 담은 ‘마을 아카이브 사진전’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전시 기획과 콘텐츠 준비 과정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을 포함한 불광1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는 10월 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작품 전시회와 함께 노래·악기연주 등 주민참여 문화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주민은 “우리 이웃들이 그린 멋진 미술작품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고, 불광1동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진전이 함께 열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유진숙 불광1동 주민자치회장은 “지하철역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주민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감상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범 불광1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이번 전시회가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불광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