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주시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2025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한여름밤의 예술공연은 1994년부터 이어져 온 제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7월 24일 오후 8시 도립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의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이번 개막공연에는 지난 10일 새로 위촉된 도립제주교향악단 박승유 지휘자의 첫 무대가 펼쳐져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 개막공연은 취소될 수 있다.
도립제주교향악단과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이 협연해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최정훈 동요메들리 등 총 9곡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25일에는 낭만집시의 ‘라틴팝’외 3팀, 26일에는 여행스케치와 유리상자의 ‘포크공연’외 3팀, 27일에는 아일랜더 재즈트리오 등의 무대가 펼쳐져 음악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무더운 여름밤, 예술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낭만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