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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놀이기록 전시회 ‘아이들의 수많은 언어, 그 이야기’ 개최

어린이의 놀이가 남긴 이야기, 기록으로 만나다

 

K-Classic News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4일 호평 도르르에서 양육가정 및 보육 교직원 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 기록 전시회 ‘아이들의 수많은 언어, 그 이야기’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도르르’는 시가 2019년 보건복지부 누리과정 개정(아동 중심, 놀이 중심)에 발맞춰 조성한 놀이공간으로, 정약용 발명품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아동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레지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도르르 3층 아틀리에에서 진행된 레지오 체험 활동의 결과물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해, 어린이의 놀이와 배움,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놀이 활동과 대화, 창작물을 사진·영상·설치물 등으로 선보이며, 놀이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 형태로 담아 어린이의 관점에서 배움이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레지오 체험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시에서 시작된 유아 교육 이론으로, 어린이를 주체적인 존재로 보고 놀이와 탐색을 통해 스스로 배우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시는 ‘정약용 보육과정’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현실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 정신을 보육 정책에 담아가고 있으며, 레지오 체험을 통해 주도적 배움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홍지선 부시장은“우리 시는 정약용 선생의 창의 정신을 담은 ‘도르르’와 ‘레지오 체험’, ‘정약용 보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놀이가 어떻게 배움으로 확장되는지를 함께 공감하고, 어린이의 가능성을 존중하는 보육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주말과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이달 31일까지 운영시간 내에서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또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