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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곡가들과 함께하는 K클래식 가곡 운동

변화의 시대에 새 맛을 요리하라!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한국 가곡의 황금기는 김동진, 윤용하, 김성태, 조두남, 장일남 등의 작곡가를 통해 찬란히 빛났다. 이들의 작품은 성악 동호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가곡의 전통을 잇는 중요한 레퍼토리다. 그러나 오늘의 작곡가들이 만든 새로운 가곡은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신작 가곡은 발표되어도 널리 퍼지지 못하거나, 정기적인 무대가 부족하여 자연스럽게 잊히는 경우가 많다.

 

K-Classic은 이같은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신작 가곡 도전 챌린지’를 베스트 성악 동호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무대 발표가 아니라, 과거의 명곡과 함께 오늘의 작곡가들의 신작이 지속적으로 연주되고, 기록되고, 확산되도록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신작 가곡은 오늘의 정서와 언어, 감각을 담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리듬과 어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동호인들이 먼저 즐기고 부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하며, 전문 작곡가들과의 협업, 악보 보급, 유튜브 영상 확산 등 다방면의 유통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K-Classic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가곡’을 지향한다

 

가곡은 시대의 거울이자 감성의 매개체다. 이제 가곡은 과거의 명작을 품으면서도 오늘의 악상을 담고 내일의 감동을 준비해야 한다. 신작 가곡 도전은 바로 그 흐름을 잇는 작은 시작이다.

 

궁극적으로 이 운동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우리말, 우리 선율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동호인의 열정과 작곡가의 창의성, 그리고 K-Classic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문화 확산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