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청사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 공연‘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국악 명인들과 함께하는 깊이 있는 무대…6월 11일과 12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K-Classic News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국악의 전통과 예술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국악원은 오는 6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명인 산조의 밤 – 그 빛깔 그대로'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정수를 담은 산조, 대풍류, 시나위 등을 국악 명인들의 손끝으로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9년 대전시민회관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해 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6월 17일 신청사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국악 명인들을 초청해,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오롯이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산조’는 느린 장단에서 점차 빠른 장단으로 넘어가는 독주 형식의 민속 기악곡으로, 연주자의 개성과 악기의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장르다. ‘대풍류’는 대금·피리·해금 등 대나무 관악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합주곡이며, ‘시나위’는 무속음악에서 유래한 즉흥적 기악 합주로 다채로운 음악적 호흡이 돋보인다.

 

공연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6월 11일에는 피리, 대금, 해금 산조와 대풍류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12일에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산조와 시나위가 연주된다.

 

각 공연에는 악기별 대표 유파를 계승한 명인들과 출중한 연주자들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미세한 성음과 정교한 화음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및 인터파크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신청사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국악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명인들을 초청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국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