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시흥시는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악뮤지컬 ‘금나와라와라 뚜욱딱! 생금집 전설’을 오는 21일 오후 3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에서 주최하며, 시흥향토문화유적 제7호로 지정된 생금집의 전설을 소재로 한 국악뮤지컬이다.
공연은 군자 염전과 시화스마트허브가 생성되기 전, 바닷가에서 어업과 소금 생산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촌부가 생금닭을 잡아서 부자가 됐다는 전설을 통해 시흥의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은 시흥의 전통 민요인 ‘김매기’와 ‘난봉가’ 등의 서도소리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시흥시 정왕동에서 서도소리와 시흥향토 민요 전승 활동을 해왔다. 박일엽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장은 시흥향토 민요를 발굴해 경기민속예술제에 출전한 국악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이며, 국악 음반 7집을 발매한 경험이 있다.
공연 후에는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국악 특강이 예정돼 있어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국악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무대 참여기회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