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2024년 칸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고스트캣 앙주’가 올 겨울 국내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으로 초청되어 오는 10월 9일(수) 첫 공개될 예정으로 화제다.[제목: 고스트캣 앙주 |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쿠노 요코 | 출연: 모리야마 미라이, 고토 노아, 아오키 무네타카 | 수입: 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와이드 릴리즈㈜]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섹션으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소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나의 소녀시대’, ‘위플래쉬’ 등이 상영됐으며 개봉 이후에도 뜨거운 사랑을 이어갔다.
‘고스트캣 앙주’는 겨울 정식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고스트캣 앙주’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의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 애니메이션.
일본과 프랑스 합작으로 탄생한 ‘고스트캣 앙주’는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 등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창가의 토토’를 제작한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신에이 동화와 2023년 칸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27’의 프랑스 제작사 미유 프로덕션의 만남인 것.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 후보,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관객상 장편 애니메이션 금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올리며 대중적인 재미와 예술적인 완성도를 입증했다.
해외 매체 역시 “대담하고 혁신적이다”(Deadline), “마법 같은 이야기 속 순수한 유머”(Variety), “로토스코핑 기법을 통한 진정성 있는 연출에 완전히 매료될 것”(Screen Daily) 등의 극찬을 전했다.
‘고스트캣 앙주’는 원작 이마시로 타카시의 만화책 ‘고양이 요괴 안즈 짱’에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독창적인 스토리와 함께 실사 영상에 애니메이션을 입힌 로토스코핑 기법을 이용한 연출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실사 연출에는 영화 ‘가라오케 가자!’, ‘일초 앞, 일초 뒤’, 배두나 주연의 ‘린다 린다 린다’와 드라마 ‘심야식당’ 시즌 2, 3 등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힐링을 전하는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가, 애니메이션 연출에는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와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등의 애니메이터로 활동한 쿠노 요코가 맡아 애니메이션 감독 데뷔를 치렀다.
여기에 ‘범죄도시3’의 악역 ‘리키’로 살벌한 연기를 펼친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카린’의 아빠 ‘테츠야’를, 무용가이자 이상일 감독의 ‘분노’에서 ‘타나카’를 연기한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맡아 실사 연기부터 목소리 연기까지 소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고스트캣 앙주’는 올 겨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