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디자인: 김은정 프로들이 살수 있는 상품화 환경 만들어야 스포츠는 물론 그림, 조각, 연극, 미술, 댄스, 문학. 대중음악에서조차 전공, 비전공의 경계는 없다. 유독 클래식에만 아직도 선이 그어져 있다. 공연장 대관에서도 역시 제한이다. 이같은 현상은 아카데미가 중심이된 것으로 일종의 엘리트 의식의 잔재가 아닐까 싶다. 예술 본질에선 벗어난 규제다. 굳이 카루소나 질리의 전설적 대가 시대가 아니라해도 학력으로 예술을 나누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고 후진적이다. 어느 분야든 실력 중심으로 가는 게 맞다. 근자엔 파격도 일어나고 있다. 복싱 선수 출신의 성악가도 있고, 방송들이 스타 오디션을 하면서 판을 뒤흔들어 놓았다. 성악이다, 가요다를 떠나 상품화에 이르지 못한 성악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는 대학이 둥지 역할을 했지만 대학 역시 예전의 대학이 못된다. 결국 살아 남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말았다. 때문에 오페라나 순수 성악의 직업화는 요원하고 , 좋은 노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이미 균열은 시작되었다. 세계적으로 스포츠의 경우엔 동호인들에 의해 올림픽이 기록을 내고 있다. 우리 성악이 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글로벌 대표 브랜드 K 클래식 조직위원회가 내수 시장의 탄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의 대표성 육성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K클래식 콘텐츠의 격상된 상품성, 이미지 홍보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그 첫 프로젝트 일환으로 KTX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공에 고객의 감사를 전한다. 전국의 KTX 역사를 투어하며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역사를 노래하는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 작곡가들의 역사 레퍼토리 작품들을 공연하며, 아티스트의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K클래식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달 카자흐스탄, 지난주 투르기에 연주 활동 중으로 가는 곳마다 '무궁화'(민경찬 작곡)을 연주하고, 향후 양평의 노래인 '두물머리 사랑'(임준희 작곡) 등 향토성이 물씬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창작곡 개발에도 앞장 설것이다. 오병희 '뿌리 깊은 나무',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 성용원 '왕십리 아라리'등으로 서양 레퍼토리가 줄 수 없는 한국의 혼과 정서로 청중의 큰 호응을 끌어 올리는 등 국제적인 활동의 아티스트다. K-Classic 은 독일과 비엔나를 투어하는 유럽 시장 출시를 기획중이며, '앙상블 K-C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클래식과 전통음악, 한국가곡, 외국곡 등 아름다운 한국선율과 밝고 아름다운 곡들을 비롯하여 희망, 약동, 평화 등과 같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가 담긴 합창곡들로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웠던 국민들에게는 위로를 드리고, 남성합창을 통하여 문화강국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 최고의 합창단으로 국민화합에 기여하고, 국내·외 사회공헌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와 공감하는 창조적 활동을 先導하고, 더불어 노래하며 절제와 배려를 익히는 합창으로 한국인의 한국미 넘치는 다양한 합창활동을 통하여 21세기 합창예술이 세계화할 수 있도록 K-Choral 예술성을 드높이면서 문화예술국가로 더욱 발전하기를 모두 함께 노력한다. 프로그램 위로와 힐링의 시간 흥(Jollity) 칸타타 『조국의 혼』 모듬북 최영진 오병희 작곡 From the Cantata 『The Spirit of Korea』 이 믿음 더욱 굳세라! We will keep on Faith Alive! Don Besig 작곡 김애라 나영수 편곡 내가 당신을 볼 때마다 Every Time I look at You John Reid 작곡 김애라 이판준 편곡 주는 나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진지한 토론과 대화가 즐거운 미팅. (좌에서 시계 바늘 방향으로) 김준홍, 홍대순, 이은경, 탁계석. 임효정.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할 때의 정책적 결실은 어마하다 어느 분야에서든 기초나 순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다. 순수 문화, 순수과학. 그래서 이 기초에 해당하는 부분이 탄탄할수록, 즉 뿌리가 깊은 사회가 되는 것이기에 많은 선진국들이 특히 기초에 집중을 한다. 후진국일수록 보이는 것에만 투자하고 보이지 않는 더 중요한 것에는 노력을 쏟지 않는다. 기초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기에 실적이 안 되는 것이다.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정서교육 또한 그렇다. 그 결과 청소년 비행, 상상력 겹핍의 아이들이 게임, 도박, 마약 중독 같은 자극에 빠지게 된다. 정서의 바탕이 건강하지 않기에 호기심이 많고 절제력이 길러지지 않은 아이들이 그대로 망가지는 것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이고 범죄, 자살 등의 문제로 사회 문제, 나라의 경쟁력에 치명적이다. 말로만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라고 하지말고 장기 안목의 정책이 민간주도로 만들어져야 한다. 청소년 정책의 유연성을 어디서도 찾기가 힘들다.
K-Classic News 기자 | 백은선 시인의 시 <침묵과 소란>으로부터 시작하여 네 작가의 연결성을 찾아보는 전시 - 참여 작가가 진행하는 무료 교육프로그램 ‘북 바인딩 워크숍’ 진행 - 전시 연계 상설프로그램 ‘나만의 향기 책갈피 만들기’ 진행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4월 27일(토)부터 5월 26일(일)까지 <흰 작살을 머금은 바다> 전을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매년 실험적인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를 선보인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2024년 기획 전시 공모 선정작인 <흰 작살을 머금은 바다>는 백은선의 시 <침묵과 소란>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전시를 구성하는 4명의 작가는 침묵과 소란과 같은 양가적인 단어를 ‘예술을 하는 마음과 행동’에 빗대어 각자의 작품으로 표현한다. 출품작은 회화, 사진, 영상 등 총 20여 점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4일(토)에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월 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은 2015년에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 및 해외 연주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제7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음악감독 오경열을 중심으로 바수니스트 인태영, 소프라노 오주현, 해설 장일범 등이 출연하여 서울아르스플루트앙블 멤버들과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드리고자 이 연주회를 준비하였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 잠시나마 저희가 준비한 음악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이번 정기연주회의 소감을 전했다. 서울아르스플루트앙상블이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는 본 공연은 R석 4만원, S석 2만원으로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산자는 평화의 재단에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아픔을 기억하는 것이 어디 상처뿐이겠는가요? 역사도 그 아픔을 안고 말없이 서 있습니다. 수많은 목숨들이 나라를 구하다 산하에 피를 뿌렸지요. 전쟁의 피난길에 목숨을 잃은 들풀이나 들꽃이나 모두 목숨은 하나입니다. 우리가 그 날을 어찌 잊으리오. 그러나 세월은 망각을 선물로 준 것인지, 우매함을 준 것인지 모릅니다. 오늘도 지구촌은 처참한 전쟁을 살고 있으니 그 답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갈망하고 염원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평화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 회상하고 지워진 기억의 테이프를 다시 돌려야 합니다. 그것이 산하에 뿌렸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산자의 예의이고 우리들을 위한 길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망각이 전쟁을 부릅니다 6, 25 전쟁, 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모두를 위한 레퀴엠이자 숨 쉬는자의 기도여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때 내 안의 미움과 반목, 갈등이 돗아나 또 다른 분열로 확산된다면 나라는 깨어지고 맙니다.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이 음악회를 만든 사람들의 정성입니다. 그렇습니다. 망각은 비극의 근원입니다. 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1일 오후 4시 30분 양재동 MPA 빌딩 EZAR Hall 한국형 기부문화, 즉 K 메세나의 제도 연구가 필요하다 클래식의 발전과 문화 부흥을 위한 VIP 초청 '살롱 콘서트 세미나레' 가 오창호 성악가의 리더로 이끌어져 오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롱 음악회 50회가 열렸다. 양재동의 건축가 한일호 회장(테너)가 무상 제공한 MAP 빌딩 지하다. 이 음악회는 분명한 목표와 철학,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클래식의 확산과 함께 예술가의 생존이라는 두 목표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어떻게 성숙되어 가는지를 보여준 멋진 음악회였다. 티켓 판매를 하지 않고 관람후에 자발적인 후원을 하는 것인데, 앞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당당한 후불제 콘서트나 한국형 기부문화, 즉 K 메세나의 제도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땅과 뿌리는 서로에게 의존한다. 뿌리는 땅이 필요하고 땅은 뿌리가 깊이 내려오면서 토양이 박테리아에 의해 숨을 쉬게 되는 원리니까. 척박한 토양에 아티스트들이 하나로 단합해서 50회를 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비평가의 관점도 자생의 완성품 하나가 나와 벤치마킹할수 있기를 바라는 뜻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영화 ‘별들의 고향’ 5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 개최 - 50년 이장호 영화 인생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변화를 회고 - 이장호 영화의 산실인 아카이브 공개와 출연 영화인들의 회고담 - 동시대를 반영한 복고 패션쇼와 미술인들의 찬 전시 - 대한민국 문화예술사 50년을 함께 해 온 각계의 선후배의 동참 이장호 감독 50주년 기념식 "감독 이장호와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이 영화 ‘별들의 고향’ 개봉일 50주년에 맞춰 4월 26일(금) 오후 4시부터 논현동 건설 공제조합 2층 CG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압구정 포럼, 대종상조직위원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주최하고, ㈜ 메트로 엔, ㈜월드리어, ㈜커브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장호 감독 영화에 대한 특별 전시 및 처음으로 공개되는 소중한 아카이브를 공개될 예정이다. 1부행사는 50여년 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리마스터링 버전의 영화 ‘별들의 고향’ 특별 상영에 이어 봉만대 감독과 김현희 교수가 진행하는 2부 행사는 각계의 축사와 축하 영상메시지로 이어지며 특별히 이장호 감독과 동시대의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이끌어 온 무대에 함께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르는 두물머리(양수리) 정경 명곡의 전파력으로 관광 명소 만든다 명소와 명곡이 궁합이 되어 하나가 된다. 명소를 만든 명곡들이 많다. 라인강 언덕을 노래한 '로렐라이', 요산 시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는 도나우강, 남북 전쟁 때 병사들이 불러 유명해진 '스와니강', 러시아 뱃노래 '볼가강의 뱃노래', 그래서 강물은 삶이고 역사이고 때로는 전쟁의 피로 물든 처참한 아픔의 현장이다. 우리의 한강 역시 민족의 젓줄이자 역사와 번영의 수로(水路)이다. 이 역시 전쟁을 기억하는 역사의 산증인이다. 작곡가 임준희, 탁계석 대본가에 의해 서울시합창단 초연의 칸타타 한강은 이같은 대서사를 잘 그려내어 청중들로 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곡 중의 명곡인 '두물머리 사랑'은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에 의해 불려지면서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지구촌이 어마한 공포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지구촌 불바다 전쟁, K콘텐츠 수출과 함께 평화 기원의 브랜드가 필요 이제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반전 운동을 펼쳐야 한다. 여기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