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번역은 원본(原本)을 따라 잡을 수 없다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이라는 말이 있다. 두 시인 모두가 한국의 토속과 정서를 이상적으로 표현한 천재 시인이다. 한국인의 마음을 아무리 유명한 문장가라 해도 외국어로 번역한다면 그 맛이 얼마나 살겠는가? 최고의 예술이란 완성의 디테일인데, 번역을 하면서 원본(原本)이 아닌 번역본(複寫本)이 되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비단 문장에서만 그럴까? 악곡으로 옮겨오면 더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북을 그저 타악기로 바라본다면 이같은 창자(唱者)와 고수(鼓手)의 내밀한 교감이 이뤄질 수 없다. 이 관계를 서양의 스넥 드럼이나 팀파니가 알리가 없다. 북을 통해 날숨, 들숨의 한숨으로 일체감이 되는 이 기막힌 사정을 시인은 오래 전에 만들었고, 그러나 누구도 이를 악상에 옮기지 않았다. 오직 직곡가 오숙자의 촉으로 이를 놓치지 않았으니 이 관계 역시 경지다. 은근한 전통의 맛, 숨은 긴장의 힘, 사물은 보는 시각에 따라, 입장에 따라 얼마든 달라진다. 북을 전쟁의 신호로 보는 이도 있고, 춤추는 흥의 악기로 보지만, 시절의 설움을 안고 살아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 |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프로렌틴 호프만(1977년 데프게일, 네덜 출생)의 개인전, (Inclusive)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화이트스톤 갤러리와 함께하는 네 번째 개인전 서울 지점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퍼블릭 아트의 베테랑이자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호프만은 동물 실물보다 훨씬 크게 확대한 유머러스 한 대규모 도시 설치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호프만은 전세계 주요 도 물가에 띄운 대형 고무 오리, <Rubber Duck>(2007)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개관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지점의 지하 1층과 옥상에 설치될 것이며, 작가의 새로운 조각 시리즈인 <Bear Farm 전시될 예정이다. 3미터 높이의 야외 조각 작품 <Bear Family>는 건물 앞에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 오프닝 등 개시될 것이다. 해당 전시에서 작가는 "포용"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배경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가지 여기고 감사하며 환영하는 평등한 문화를 희망한다. 그는 가족, 우정, 주역을 나누며, 사랑하는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급하강 피아노 상승 기류로 전환해야 할 때 창작 피아노에 꾸준한 작업을 이어 온 피아노 온(PIANO ON) 대표 이혜경 중앙대교수가 K클래식과 함께 2024 비전 아티스트 비상의 날개를 펼친다. 해방 이후 줄 곧 성장해 온 피아노 시장은 저출산 인구 감소, 피아노 학원 등의 축소 등으로 급하강 국면으로 달려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 부터 있어왔다. 이에 이혜경 교수를 만나 향후 피아노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과 피아니스트의 인식 재고 등 패러다임 전환에 따르는 행정 및 제도 개선을 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양성과 장르의 융합은 물론 피아니스트만을 위한 피아노가 아닌 국민들 모두가 관심을 갖는 저변 확대와 선호하는 특정 공간에서 벗어나 형태를 달리한 연주 스타일 개발에도 혁신적인 방향을 모색하자고 했다. 또 모든 행사에 기본이 되는 예산의 만성적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후불제 정산 콘서트, K-기부 메세나 등의 다각도의 재원 마련 방식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진적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탁계석 회장은 피아노 온(Piano On) 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전국 13곳을 투어 한 경험이 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높이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멀리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이에라' -후조-조병화-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서, 목표를 향해서 날아가고자 합니다. 어떤 경우든 날개를 가진 생명체는 이유없이 쉬지 않고 움직여야 동력을 갖습니다. 날고 싶을 때, 멀리 그리고 높이나는데 상상만으론 벽에 부딪힙니다. 날아가는 것에 강한 훈련이 필요하고, 리더십의 동행이라면 힘차게, 즐겁게 날 수가 있습니다. K 클래식 '아티스트 비상(飛翔)의 날개 달기'는 힘찬 응원이 되어 그 꿈에 당도하게 하는 등 뒤의 바람이되려고 합니다. 남다른 예술 열정으로 매진하고 계시는 귀하와 뜻을 나누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3년 12월 27 일 K클래식조직위원회 성명: 허정인 전공: 플륫 성명: 서은정 전공:작곡 성명: 송영탁 전공: 연극 성명: 안은정 전공: 거문고 성명: 김경희 전공: 가야금/ :양금 성명: 남은정 전공: 피아노 성명: 박영란 작곡 (한국경제문화대상)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높이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멀리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이에라' -후조-조병화-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서, 목표를 향해서 날아가고자 합니다. 어떤 경우든 날개를 가진 생명체는 이유없이 쉬지 않고 움직여야 동력을 갖습니다. 날고 싶을 때, 멀리 그리고 높이나는데 상상만으론 벽에 부딪힙니다. 날아가는 것에 강한 훈련이 필요하고, 리더십의 동행이라면 힘차게, 즐겁게 날 수가 있습니다. K 클래식 '아티스트 비상(飛翔)의 날개 달기'는 힘찬 응원이 되어 그 꿈에 당도하게 하는 등 뒤의 바람이되려고 합니다. 남다른 예술 열정으로 매진하고 계시는 귀하와 뜻을 나누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3년 12월 27 일 K클래식조직위원회 성명: 허정인 전공: 플륫 성명: 서은정 전공:작곡 성명: 송영탁 전공: 연극 성명: 안은정 전공: 거문고 성명: 김경희 전공: 가야금/ :양금 성명: 남은정 전공: 피아노 성명: 박영란 전공 :작곡 (한국경제문화대상)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높이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멀리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이에라' -후조-조병화-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서, 목표를 향해서 날아가고자 합니다. 어떤 경우든 날개를 가진 생명체는 이유없이 쉬지 않고 움직여야 동력을 갖습니다. 날고 싶을 때, 멀리 그리고 높이나는데 상상만으론 벽에 부딪힙니다. 날아가는 것에 강한 훈련이 필요하고, 리더십의 동행이라면 힘차게, 즐겁게 날 수가 있습니다. K 클래식 '아티스트 비상(飛翔)의 날개 달기'는 힘찬 응원이 되어 그 꿈에 당도하게 하는 등 뒤의 바람이되려고 합니다. 남다른 예술 열정으로 매진하고 계시는 귀하와 뜻을 나누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3년 12월 27 일 K클래식조직위원회 성명: 허정인 전공: 플륫 성명: 서은정 전공:작곡 성명: 송영탁 전공: 연극 성명: 안은정 전공: 거문고 성명: 김경희 전공: 가야금/ :양금 성명: 남은정 전공: 피아노 성명: 박영란 전공 : 작곡 (한국경제문화대상)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느 분야든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 전문가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충족되느냐에 따라 격차가 생긴다. 전문가들이 소속이나 처한 상황에 의해 구분이 되기도 하지만, 종국에는 이들도 시장적 승리를 원한다. 돈도 벌고, 명예도 가지며, 작품의 영속성을 바란다. 개인 왜소화에 따른 위축 극복 방안 도출해야 생존 가능 전문가가 자기 분야가 아닌, 그러나 꼭 필요한 영역의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융복합 시대로 갈수록 개인 역량은 왜소해지고 AI까지 등장해 인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대와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역시 개인의 능력을 위축 시킨다. 예술 문화 정책이 다뤄지고는 있다지만 개인 예술가들의 피부에 얼마나 와 닿는지 의문이다. 이제는 융복합에 순응하거나 서로의 조합을 만들어 자율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답이 아닐까 싶다. 똑똑한 사람은 전쟁중에도 살아 남는다고 하니 현명하고 협동심을 길러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선포식을 갖는 이유다. 일차적이 아닌 부가가치를 만드는 플랫폼이 필요 그러니까 속보력, 지속성, 자율성에서 기능이 발휘되려면 규모를 최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거성 노희섭의 송년 패션 디너쇼 콘서트 다 차려진 테이블에 숫가락 놓기 '사랑이 멀어서 오기 힘들다면 내가 갈게', '마중'이란 노래입니다. 소비자인 청중이 공연장 오기가 힘들다면 내가 갈게, 바로 이겁니다. 상품이 안됐는데 팔려고 하면 허사가 됩니다. 내 돈 들여서 독창회, 독주회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매우 힘듭니다. 몇 번 하고 나면 돈도, 친구, 가족 동원이 바닥 나버리죠. 중도 포기 코스인 거죠. 그래도 계속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요. 때문에 상대가 중심이 되는 찾아가는 것으로의 인식 전환을 하면 어떨까요? 다 차려진 멋진 테이블에 숟가락만 놓으면 되는 콘서트 말입니다. 물론 처음엔 자존심이 딱 버티고 막습니다. 이 자존심이란 놈의 기를 꺾기가 결코 쉽지 않죠. 고통과 눈물, 세월은 달려가는데, 고집이 밧줄에 꽁꽁 묶어 두고 함께 죽자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자존심 지키다 대부분 먼저 허물어지고 맙니다. 거성(거리의 성악가) 노희섭은 2013년 버스킹을 시작해 얼마 전 1080회를 마쳤습니다. 평론가는 500회, 1,000회 때 그를 시상도 하고 찾아가 격려한 바 있지요. 음악을,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K-Classic News 기자 |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하는 PLUS Chamber Group 2023 송년음악회가 “a Spectrum of melodies”의 부제를 가지고 오는 12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하는 플러스챔버그룹은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의 약자로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Soloists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그룹이다. 전국 구석구석 클래식을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하며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고 멋진 화합으로 많은 무대에서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Oblivion>, 사라사테의 <Carmen Fantasy>, <The Phantom of the Opera> 그 외에도 클래식, 뮤지컬, 재즈, 동요, 한국가곡 등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작품들로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영음예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 매 공연 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과 더불어 두터운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액츄얼리』가 오는 12월 24일(일), 25일(월) 오후 3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크리스마스 액츄얼리』는 클래식, 캐럴, 팝 음악 등 다양한 작품을 재미있게 편곡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이다. 해설·지휘 김진환과 작곡·음악감독 유키 모리, 그리고 Planetary Ensemble이 함께 선사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종소리를 울리자>, <씽 씽 씽>, <3분 호두까기 인형>, <겨울왕국 OST>, <인어공주 OST>, <인디아나 존스 OST>,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작별의 정>과 같은 여러 장르의 작품을 재미있게 편곡하여 유쾌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2~4인 단체예매 할인, 추첨을 통한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이벤트 등 관객들에게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