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회 '살롱 드 라플란드'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라플란드 드 카페'(대표 권순형)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코로나로 멈췄던 음악회는 지난해 9월 고(故) 구광모 작가 전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기획과 진행, 연주로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연주회가 열렸다. 라플란드는 그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러시아, 동유럽, 오스트리아, 독일, 북유럽을 두루 거쳐 지난 7월 세계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종착지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시즌 2의 테마는 '영화 속 클래식(기획 진행 피아니스트 강소연)'으로 영화속에 등장한 클래식을 중심으로 클래식 외에 여러 장르의 OST 까지도 폭넓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쉬었다가 정기공연을 다시 시작한 2022년 9월 첫 연주는 당시 투병중이셨던 구광모작가의 전시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을 했는데, 오래 지나지 않은 11월에 작가님이 하늘의 별이 되신 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라플란드 권순형 대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짧게는 100년, 아니 300~400년 전의 피아노 음악에 이토록 해석과 연주 기술에만 인생을 모두 바칠 필요가 있을까? 누구를 위해서 인가? 듣는 청중인가? 관행인가? 예술이란 명곡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창조성인데, 막 걷어 올린 해산물의 신선한 요리처럼 흥분과 설레임을 항시 기다릴수는 없을까? 일군의 피아니스트들이 펼치는 창작 잔치. 비록 그 수는 많지 않지만 음악 지성의 관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창작자와 연주가들이 함께 작품 데이터를 축적해 가고 있다. Piano On & Contemporary Classic VII이다. 이러한 작업이 우리 피아노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독창적인 세계가 필요한 AI 시대에, 미래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이러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손가락 연습 보다 중요한 피아노를 보는 태도의 변화가 피아노를 살린다. 탁계석 평론가 Piano On & Contemporary Classic VII 11월 21(화) 삼모아트센터 라비니아홀 오후 7시 30분 강봄 ‘나의 노래, 당신의 이야기’ 중 ------- 김혜원 I.놀이 II.흥취 III.사랑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제적으로도 특히 재능을 가진 당대 오르가니스트 중 한 명이며, 그녀의 오르간 연주는 음악적 표현력, 기술적 탁월함, 해석적 창의성의 결합이다.”라는 평을 받는 오르가니스트 김지현의 귀국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11월 2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열린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 그녀는 빈센트 뤼벡의 <Praeludium g-moll LübWV12 전주곡과 푸가 g 단조>,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Toccata und Fuge F-Dur BWV540 토카타와 푸가 F 장조>, 세자르 프랑크의 <Choral No.1 E-Dur 코랄 제 1번 E 장조>, 막스 레거의 <Phantasie üden den Choral “Halleluja! Gott zu loben, bleibe meine Seelenfreud!” Op. 52/3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함이 내 영혼의 기쁨입니다!” 주제에 의한 코랄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볼프강 림의 <Parusie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한민국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학대학교 교회
K-Classic News 기자 | 풍부한 음색과 독보적인 연주로 각광받는 트럼페터 김대욱의 독주회가 오는 12월 3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탁월한 기량과 노련한 연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트럼페터 김대욱은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꾸준한 연주활동을 통해 트럼펫이라는 악기의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독주회에서는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음악 시리즈Ⅱ’라는 부제와 함께 <조셉 투린-Two Portraits for Flügelhorn(Trumpet) and Piano>, <피셔 툴-Three Bagatelles for Trumpet and Piano>, <허버트 클라크-The Maid of the Mist for Cornet and Piano> 등 다양한 미국 작곡가의 트럼펫 작품들을 피아니스트 유초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자로서 전주대학교 문화융합대학 음악학과 교수와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덕원예고, 선화예고 강사를 역임한 트럼페터 김대욱은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관현악전공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관악
더무브 임효정 발행인 | 국립합창단, 21년만에 미국순회연주회 _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훈민정음>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럽(독일, 체코) 투어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전막 공연 헝가리에 최초 소개 가을부터 본격 시작된 K-컬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립예술단체들의 해외공연은 국립합창단이 그 첫 스타트를 열었다.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에 부응해 국립예술단체들의 해외공연 투어는 9월, 국립합창단에 이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이 진행됐고, 연이어 10월에는 국립무용단도 북미투어에 나섰다. K-컬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취지의 투어라면 현지 객석은 어떻게 채워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해외공연은 대개 현지 문화원과 연계해 공연하기 때문에 교민들이 다수 초대되는 상황에서 해당 나라의 국민들과 문화계 인사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 충분한 기간이 주어져야 하는 여건들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국립합창단의 2023 미국순회연주회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으로,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의 취지다. 국립합창단,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 <훈민정음> 공연 2023
K-Classic News 기자 | 예술성 높은 가곡으로 청중과 긴밀한 호흡 나눌 것 중후한 소리와 탄탄한 발성, 탁월한 연기력으로 매 무대 신선한 감동을 주는 베이스 윤종민의 리사이틀이 오는 12월 3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Nun scheint in vollem glanze der Himmel 이제 하늘은 찬란하게 빛나고>로 무대를 연다. 이후 슈베르트의 <Harfenspieler aus Goethe's Wilhelm Meister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 하프 타는 노인의 노래>, 볼프의 <Der neue Amadis 새로운 아마디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Madamina, il catalogo è questo 마님, 주인님이 사랑한 여인들 목록입니다>, 뒤파르크의 <Le manoir de Rosemonde 로즈몽드의 저택>, 슈만의 <Meine Rose 나의 장미>, 라흐마니노프의 오페라 ‘알레코’ 중 <Aleko’s Cavatina 알레코의 카바티나> 등을 피아니스트 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News 편집부 기자 | 서울아트센터 도암(센터장 주소영)는 오는 11일 서울아트센터 도암 갤러리에서 ‘도암 11시 토요콘서트 Romantic’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도암 11시 토요콘서트’는 서울아트센터의 기획공연으로, 음악감독 백향민의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지난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Romantic’을 주제로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김상진의 작품들과 슈만, 파가니니, 피아졸라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상진(비올라), 권오현(비올라), 심준호(첼로), 이여경(피아노) 4인의 앙상블에 음악감독 백향민의 해설로 곁들여지는 공연이다. 서울아트센터 도암의 주소영 센터장은 “도암 11시 토요콘서트는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공연”이라는 표현과 함께 “미술관에서의 공연인만큼 작가의 열정과 창작과정이 담긴 작품들을 보면서 미술과 음악이 상호작용하는 또 다른 예술적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음악감독 백향민은 “훌륭한 연주자분들이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음악과 해설로 관객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도암 11시 토요콘서트가 예술의전당 11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23년 11월 6일 -- 통영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 강구안 밤바다의 멜로디’를 11월 11일(토) 저녁 6시부터 통영 강구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흥행 중인 고품격 야간 공연인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도심 속 랜드마크에서 수천 개의 촛불(LED 캔들)이 밤의 무대를 밝히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7개소의 공동 홍보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를 통해 통영시는 국내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통영 야간관광의 매력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 공연은 당일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약 150석의 자리가 준비되며,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 첼리스트 우창훈이 클래식부터 국내 가요까지 다양한 곡들을 약 65분간 연주해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통영만의 낭만적인 야간관광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통영시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더불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통영시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onight.tongyeong)을 팔로우 하고 행사 당일 공연장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중심 레퍼토리로 취임 첫 무대 꾸며 천상의 기쁨을 노래한 말러 “교향곡 제4번”, 소프라노 홍혜란 협연 관악기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로 피날레 2023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이자 대구시향 <제499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취임 연주회에서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선택한 작품은 말러 “교향곡 제4번”과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이다. 짧은 서곡이나 협주곡 무대 대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중심의 탄탄한 연주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레퍼토리로 구성해 독주에 버금가는 각 악기군의 활약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의 묘미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교향곡 제4번”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즐겁고 단정한 분위기나 4악장 구성 등으로 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고전 교향곡을 연상케 한다. 특히 말러의 교향곡은 가곡적 영감에서 출발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곡의 마지막 악장에도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이 독창부는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이 맡는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