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4월12일 2023 화랑미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화랑미술제는 41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 최장수 아트페어이자 한국미술시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유서 깊은 아트페어로, 매해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대규모 아트페어 인만큼 그 해 미술시장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봄이 만개한 4월에 개최된 화랑미술제는 코엑스 B홀과 D홀을 동시 사용하여 여느 때보다도 많은 156개 국내 우수 화랑이 참여하였다. 역대 최대규모인 화랑미술제에 대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입구에 긴 대기열을 형성하며 오픈런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VIP 오픈일인 12일에는 4,500여명이 방문하여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였으나(전년비 1.7배), 두 개 홀로 나뉘어져 관람객들을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VIP 당일 아트페어 현장은 탤런트 황신혜, 강기영, 방송인 붐을 비롯한 수많은 미술애호가 및 VIP들의 방문으로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B홀 토크라운지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승수 국회의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5월 7일(일) 18시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유지태의 단독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 배우를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기일인 7일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유지태 배우가 선배인 강수연 배우에 대한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흔쾌히 사회를 맡았다. 가수 김현철은 강수연 배우의 주연작이자 본인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강수연 배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의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코리안댄스페스티벌(A Festival of Korean Dance)을 국립현대무용단 작품의 유럽 3개 지역 4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8일(금) 런던 더 플레이스에서 개막한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춤은 새로운 미래문화를 풀어내는 열쇠다.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한국 최고의 현대무용작품을 영국 전역에 소개하기 위해 영국 현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영국을 넘어 유럽 지역에 한국 현대무용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이래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의 권위 있는 현대무용기관인 더 플레이스(The Place)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런던을 중심으로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통해 한국현대무용을 집중 소개해오고 있다. 올 해는 벨기에와 스페인 주재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권역을 확대해 순회공연을 개최함은 물론,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맨체스터, 브라이튼, 코벤트리 등 지방 도시 투어를 통해 새로운 관객 개발을 모색한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포도호텔에서 같은 운영하는 '갤러리소이'에서 조인증 작가의 개인전 <하루의 빛> 전시회가 개최된다. 조인증 작가는 사진을 통해 러시아와 이탈리아, 미국 등 국제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 해 온 작가로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포도호텔 갤러리소이 초대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다양한 아트 뮤지엄, 갤러리, 아트센터 등에서 전시를 한 작가는 금번 갤러리소이 전시에서는 ‘제주의 자연 – 수,풍,석,림’ 등 네가지의 키워드를 가진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빛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치 멈춰있는 듯도, 그 안에 흐르는 듯 도 한 정중동의 감성으로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소개 제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수 많은 사람들 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오름의 능선 일지도, 누군가에게는 푸릇한 초원일지도,또한 누군가에게는 계절 그 자체일지도. 조인증 작가는 자연의 근원적인 요소 ‘물, 바람, 돌, 숲’네가지로 ‘제주’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의 사진 속 제주의 풍경은 파노라마 뷰 안에서 탄생한다. 단편적으로 표현되는 사진 – 순간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앤 갤러리는 김대관, 김규, 김영주의 전시 ‘Matter and Meaning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 작가가 그들만의 관점으로 재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형태로 만들어낸 예술적 언어를 선보인다. 유리, 나무, 캔버스를 사용한 작품을 통해 발견되는 재료들의 새로운 의미와 형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들의 공통된 점은 작품의 기반이 되는 형태를 기성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의 가공을 통해 제작해낸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작가들이 발견한 물질의 심미적 가치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그들의 재료와 형태에 대한 탐구를 통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대관 작가의 유리 회화는 그가 강물에 비친 빛에 대한 시감각적 경험을 조형화한 결과물이다. 유리는 특유의 투광성, 색채의 발현성, 성형성, 자원의 순환성 등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서 물과 빛이라는 자연현상을 이미지화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다. 620도까지 온도를 높여가며 유리 가마에 반복해서 굽고 색을 덧칠하고 구워 내는 과정을 여섯 차례 이상 반복한다. 그렇게 제작된 유리판을 중첩 시켜 영롱하고 은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위치한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마련한 기획전 '한국 명작의 숨결: 우영준 컬렉션’ 전시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야나세 회장 우영준 기업가의 미술 컬렉션 50여 점으로 구성된 소장품 전시다. 그가 평생 모아온 근, 현대작품 2천여 점 중에서 선별되었다. 전시작품 중에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작품뿐만 아니라,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오세영, 황영성 작가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통영의 화가 전혁림과 생명의 에너지를 그리는 화가 김병종의 대표작,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화가들 장욱진, 이두식, 이림, 홍종명, 최쌍중, 장리석 그림들로 구성된 전시다. 거기에 김환기, 이대원, 이우환, 유영국, 이왈종 등의 판화작품도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에서 조선업인 ‘한국 야나세’를 일군 기업가 우영준 회장은 선박구성품을 만드는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미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안목을 길러왔다. 그는 지역에서 미술품 소장가로, 미술관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예술가와 메세나 등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후원자로, 그동안 마산 지역의 쇠락한 문화예술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빛, 길, 시간이 말을 건네오는 그 순간을 포착하고, 따뜻하게 앵글에 담은 신진 사진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제인 클레어(공동대표 이상비∙김기림)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정진운 작가의 첫 사진전 ‘Progress or Regres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돌 2AM의 멤버이자 영화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진운 작가가 사진 작가로서 대중 앞에 소개되는 첫 데뷔 무대이다. 정 작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마주한 특별한 삶의 풍경을 포착한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의 사진은 열차 밖 창문 사진처럼 빛, 길, 시간이 만들어내는 풍경들을 기교 없이 솔직하게 담아내어 '스냅사진의 미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아득한 길,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이정표 등 삶 속에 존재하는 시적인 순간들을 담백하게, 그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작가 자신이 담고자 하는 주제를 중앙에 배치하고, 조작이 불가능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아날로그 감성과 현실 기록적 성격을 강조했다. 정 작가는 "혼자 보기 아까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포착한 사진들"이라며, "우연이 필연이 되어 인화되어 나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을지로에 위치한 예술실험공간 스페이스유닛4 SPACE UNIT4에서 2023 작가 공모 선정 전시로 노혜지 개인전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을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스페이스유닛4는 2022년 6월부터 작가와 평론가가 협력해 운영하는 을지로의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미학적,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2023년 작가 공모 선정 작가인 노혜지는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해 인쇄와 송출을 돕는 사물을 지지체로 보고, 가상 세계와 물리 세계를 매개하는 영상과 인쇄물을 설치로 접근한다. 이번 전시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은 을지로에 위치한 전시장의 특성에 주목해 설치를 확장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노혜지는 종합도소매가 즐비한 을지로 거리에서 전시장을 찾기 위해 길을 헤맨 경험을 전시에 대입한다. 그는 관람자가 겪는 길 찾기의 어려움이 을지로가 가진 지역적 특성으로 보고, 오랜 시간 상업지구로 역사를 다져온 지역에 위치한 전시공간의 이질감에 주목한다. 지금껏 작업으로 다뤄온 디지털과 물리 공간 간의 간극이 을지로와 전시 공간 간의 관계와 유사함을 깨닫고, 뒤섞이지 않는 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부문의 세 번째 상영작으로 이창재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를 공개했다. 이창재 감독의 <문재인입니다>는 문재인 前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의 삶, 평산 마을에 사는 인간 문재인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이창재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해 “정치가 싫었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권력을 내려놓은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이창재 감독의 <문재인입니다>는 권력에서 내려온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정치인을 다루는 작품은 대개 권력을 잡는 과정이나 재임 기간에 초점을 맞추게 마련이나, 이 작품은 그러한 관습의 반대편에 서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라며, “빠듯한 일정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노무현입니다>로 한국에서 18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준 이창재 감독의 신작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하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지난 10년간 영화 산업과 극장, 배우와 관객에게 존경과 애정을 보내온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오는 4월 20일 목요일부터 4월 23일 일요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올해는 10회를 맞이해 한국과 세계를 무대로 하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배우들과 함께 배우 특별전을 준비했다. 그 시작은 장르와 국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온 배우 배두나다. 그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기점이 되었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공기인형> <코리아>를 상영하고 그중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공기인형>으로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011년 영화 <파수꾼> 이후 관객들의 탄탄한 믿음 아래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배우 박정민은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연출작 <반장선거>를 비롯해 출연한 <앰부배깅> <세상의 끝> <유령(신촌좀비만화)>를 모아 단편전을 열며 관객들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