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최근, 연극가에 화제거리로 떠오른 연극 시어머니 시집보내기 시즌2 (작, 연출 김한나, 공연그룹드림뮤드 제작) 를 본 관객들의 시각을 들여다 봤다. 우선 시어머니 시집보내기라는 제목자체가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찌보면 이단아적인 느낌을 준다. 시누이도 아닌 시어머니를 시집 보낸다는 발상이 사뭇 발칙하다. 시어머니를? 버거운 존재인가? 그집에 무슨 일? 이런 생각의 스팟이 지나게 한다. 뭔가 잘못된 표현인듯도 하고, 관객입장에서는 며느리로 시월드를 보는 입장이라면 버거운 시어머니에 대한 속내를 들킨것 같기도 하다. 막이 열리면, 상징주의적인 심플한 무대장치가 깔끔하게 드러난다. TV를 켠듯 사각프레임의 조명속에 첫 장면이 시작되고 너무나 익숙한 한 장면의 스팟이 지나가며 작가는 극의 화두를 던져놓는다. 그리고 관객은 패션쇼장으로 인도되는데 작은 연극속에 잠깐 시늉으로 그치는 그런 밀도가 아닌, 짧지만 진짜 패션쇼의 갤러리가 되는것을 경험하게 한다. 분장실장면에서 작가는 이 극의 중심인물들의 갈등제안을 끌어들이고 관객은 어느편으로 서야할지 함께 갈등하게 되면서 며느리들의 모의에 심정적으로 동참하게 되며 다음 스토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보자르 갤러리(BEAUX-ARTS, 관장 허성미)는 지난 4월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희돈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초대전 이후, 2023년 보자르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말아 올리는 기법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 로 그의 지난 40여년 여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업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을 함께하며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조용익, 단색화의 주요 작가인 정창섭 등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추상회 화의 길로 선회했던 이희돈 작가는 ‘단색화 2세대’ 중에서도 가장 발군의 활약을 이어온 작가 중 하나이다. 흔히 그는 단색화 작업을 하는 작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의 작업을 들여다보면 흡사 ‘단색화’라는 용어의 재정립과 개념화 과정의 필연성을 낳았던 미학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서구식 모노크롬 회화가 담을 수 없는 한국적인 미와 정조, 특유의 질감 표현 등이 ‘단색화’ 사조의 출발점이 되었다면 이희돈 작가의 작품은 여기에 작업 자체의 수행성에 목적을 두 고 행위의 반복에 의한 ‘축적’을 통해 이루어가는 육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배우 양지원이 MBC ‘마녀의 게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양지원은 MBC 일일 드라마 ‘마녀의 게임’(연출 이형선 / 극본 이도현 / 제작 MBC C&I)에서 혜수(김규선 분)의 든든한 조력자 진선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거대한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오늘(14일) 저녁 방송되는 마지막 화를 앞두고 양지원은 “배움과 따뜻함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으며, 행복, 아쉬움, 성취, 절망, 눈물, 웃음, 따뜻함 등 다양한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만남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현장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부족한 제가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 힘과 응원받았던 감사한 시간들 잊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배우와 제작진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담아 박수 보내고 싶다”라는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양지원은 극중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혜수를 물심양면 돕는 친구로 완벽 변신했다. 그런 와중에도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의 결단력 넘치는 얼굴까지 다채롭게 그려내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미디어아트 전시기획사 (주)모먼트컬처(대표 임준형)는 오는 5월 5일부터 '에곤실레와 클림트' 전시를 띠아트 홍대(THART)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세기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 에곤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것이다. 전설적인 두 화가의 스토리가 6장에 걸쳐 펼쳐지며 삶, 죽음, 그리고 존재의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는 스토리텔링과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에곤실레와 클림트] 작품을 위해 국내 최고의 미디어 작가, 아티스트, 영상감독, 프로그래머, 공간 디자이너, 작곡가 등이 모였다.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한 후 에곤실레관을 비롯하여 총 8개 공간에서 체험형 전시와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작품 제작을 맡은 임준형 대표는 "100년전 화가 에곤실레의 독백과 음악, 영상을 통해 그의 그림이 21세기에 되살아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에곤실레 작품을 통해 자아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오는 4월 27일(목) 18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개막식 사회자로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진구, 공승연을 선정 및 발표했다. 진구 배우는 2003년 드라마 「올인」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하여, 드라마 「태양의 후예」, 「우월한 하루」, 「형사록」, 「사막의 왕」, 영화 <명량>(2014), <원라인>(2016),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202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매력 있고 단단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불가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 <애타게 찾던 그대>(2021) 등에 출연하며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공승연 배우는 <혼자 사는 사람들>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하고,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이 깊다. 두 배우가 선보일 완벽한 호흡은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 뮤지컬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또 한 번 화제작의 면모를 굳힌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명실상부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3월 26일 마무리된 역사적 한국 초연에 이어지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베토벤’은 화려한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오픈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음악과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무대,그리고 인간 ‘베토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영국 런던의 문화예술지구인 사우스뱅크 (Southbank Centre)가 4월 23일 한강 작가를 초청해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영문 제목: Greek Lessons)(2011)의 영국 출간을 앞두고 영국 독자들과 ‘한강 작가와의 대화’(이하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학은 새로운 미래문화를 읽는 오체투지다. 특히 한강 작가의 『희랍어 시간』은 소멸의 깊은 슬픔마저 담담하게 새로운 시작이 되는 한국문화의 깊이가 영국에서 소개되게 되어 뜻깊다. 깊이 있는 독서를 사랑하는 영국 독자들은 한강 작가와 직접 만나서 더 깊은 상호 연결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영국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한강 작가와의 대화는 사우스뱅크의 2023년 봄 시즌 문학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영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295석 규모의 사우스뱅크 퍼셀 룸 (Purcell Ro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레이터는 영국 작가이자 방송인인 옥타비아 브라이트 (Octavia Bright) 가 진행한다. 소설 '희랍어 시간'은 한강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백현주가 ‘가슴이 뛴다’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백현주는 극중 고기숙 역으로 우혈의 저택 근처에서 오랫동안 정육점을 운영해 온 동네 터줏대감으로 분한다. 동네에서 벌어지는 웬만한 일들은 다 꿰고 있는 만큼 의문의 인물 우혈의 등장에 끊임없이 의심을 품으며 정체를 궁금해한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동백꽃 필 무렵’ ‘하이바이, 마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 ‘연모’ ‘법대로 사랑하라’ 등 매 작품 감초 연기로 존재감을 빛내 온 백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옥택연과 티키타카 호흡을 선사 할 예정이다. 백현주는 “극의 일부분이 되어 시청자분들을 찾아 뵐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설렌다. 저만의 매력을 담아 고기숙 역으로 조만간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저지 크랜베리에 있는 갤러리아 장(대표 장혜림)에서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쇼 국내외 미술가의 걸작과 한국 문화유산 전시가 펼쳐졌다. 봄이 오면 뉴저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쇼는 갤러리아 장 주최로 역사.문화.정치(A Historical Cultural & Political Perspective)를 조망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쇼(The 18th Passion and Beaty of Korea Art Show)가 열리며, 이벤트로 무료 고미술품 감정, 천안 녹차밭에서 수확한 갤러리아 천연녹차 한정품 공급 및 녹차 시음회 행사가 진행되었다. 해외 작가로는 샤갈 피카소 나두치 히어로 릿찌루트랙, 국내 작가는 김환기 이상범 변관식 박서보 장혜림 등의 작품도 전시되고 작가의 화작과 상상을 불러오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꽃' 전봉준의 글 '인내천' 이상재 선생의'일심상조' '불언'의 글 궁금증의 작가 노수현 김충현 허백련 등이 작품도 선보였다. 세계 무대에 우리 문화예술품을 알리는 것은 지극한 애국행위인데, 그동안 '갤러리아 장' 미국 갤러리 전시관 재개관 기념으로 국내외에서 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23 스페이스 골드그룹 모델선발 대회 및 환경지킴이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아트테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리원이 지난주 열린 ‘2023 스페이스골드 환경지킴이 한국대표 모델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眞)의 왕관을 썼다. 스패이스골드 모델선발대회 ‘진’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 올해는 특히 배우 김리원의 등장에 화제가 더해졌다. 2023 스페이스 골드그룹 모델선발대회 및 스페이스골드 미스 환경지킴이 한국모델 선발은 올해 첫 해를 시작으로 기존의 모델대회와는 개념이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인재는 SG스페이스 그룹 관계사에서 배우, CF모델, MC, 리포터, 해외무대진출 기회부여,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여진다. 이번 대회에는 유명배우들을 비롯해 모델, 쇼호스트, 가수, K-POP 안무가, 대학교수, 대학생 등 각양각색의 끼쟁이들이 무대에 올라 역시나 일반적인 대회와는 확연히 다른 무대임을 보여줬다. 또한 2023스페이스골드 환경지킴 한국대표 선발대회에 김리원(진), 블랙칸(선),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