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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모든 어린이 율곡도서관에 출동

가족 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 전석 매진 속 개최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에서 지난 4월 9일 오후 1시와 3시 총 2회에 걸쳐 공연한 가족 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가 아이들과 학부모 9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도서관에 간 사자’는 미셸 누드슨의 동명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도서관을 찾은 사자가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등을 배우고 도서관의 사랑받는 일원이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공연은 중독성 있는 음악과 노래, 신나는 춤이 어우러져 참석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뮤지컬을 통해 교육적 내용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예술 공연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고, 다음 공연에도 아이들과 꼭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마련하여 아이들의 책과 예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율곡도서관에서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관계로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350명의 정원으로 운영하려고 했으나 폭발적인 호응과 치열한 접수 상황으로 인해 아쉬워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율곡홀 470석 만석으로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