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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쿨서 제주도 지질자원 배워요”

세계유산본부, 도내 초등학생 및 일반인 대상 지질자원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제주도 지질자원의 형성과정과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지오스쿨(Geo_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오스쿨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계층별・수준별 교육활동을 추진하라는 유네스코 권고사항에 따라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 학교가 확대된다.


오는 13일 도순초등학교 4학년 학생 교육을 시작으로 총 20여 회에 걸쳐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시 모집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지질공원해설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내 이론 강의와 함께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질조사용 암석방향측정기(클리노미터), 해머, 루페, 보안경, 보호 헬멧 등을 갖춰 지질공원 대표 명소별 특징에 맞게 진행된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올해 지질스쿨 참여 대상 학교 확대로 도내 학생들이 제주도 지질자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이해하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질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공원해설사는 제주도내에 3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질 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지역에서 습득한 다양한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