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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개봉 앞두고 평론가 & 출연진 추천영상 공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오는 3월 22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이 영화 평론가 및 출연진의 추천 영상을 공개하면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끌어올리고 있다.

 

<차별>은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5개교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이후의 소송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차별>은 단순히 일본 내에서 일어나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차별에 대해서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던져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차별> 많이 보시고 깊은 생각과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생각도 해주시길 바란다"며 예비 관객에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차별> 출연진이자 조선학교 졸업생이며 영화 <귀향>의 여주인공 정민 역으로 이름을 알린 강하나 배우는 추천영상에서 "<차별>이라는 작품은 재일동포들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조선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에 맞서는 우리 동포들과 일본분들 등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함께 밝혔다.

규슈 조선 고급학교 졸업생이자 규슈 조선 고급학교 고교무상화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관 변호사도 추천 영상에 함께 했다. 김민관 변호사는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이 영화를 봐주시고 일본에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별>은 2017년 7월 오사카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 1심 판결부터 2019년 4월 규슈조선고급학교 고교 무상화 소송까지 2년간의 소송 과정과 함께 70년이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 학생들, 변호단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발전재단상을 받기도 한 작품이다.

 

한편 추천 영상 공개와 함께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은 오는 3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