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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의 시각] 정덕기 작곡 발표회 '기암괴석을 그리는 작가'

와인과 매너, 커피, 척, 개타령 등 특이한 작품성과 독창성 빛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글로벌의 창이 열린  K클래식 세상에 어떤 작품이 세계의 명곡이 될까? 

 

기암괴석을 그리는 작곡가 정덕기 산수화가 아니다. 수채화의 정물이거나 풍경화도 아니다. 물론 서정가곡도 많지만 정덕기 작곡가는 남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난이도가 높은 기암괴석을 그리는 작가의 캐릭터가 더 잘 어울린다. 그가 가곡 왕 슈베르트에 도전해 곡 수 에서 이를 뛰어 넘어 대중들 사이에선 가곡 왕으로 불리는 것 같다.

 

작품의 양적 풍족이 이제 세계화가 열린 K클래식 세상에 어떤 작품이 세계의 명곡이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개성적인 시어들과 기발한 착상의 비포장도로의 가곡 고속도로에서 그는 철인 3종 경기처럼 터프한 난곡들을 쉴 세 없이 출산한다. 앞으로 외국의 스타 성악가들도 동참했으면 한다.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창의력 개발,  AI개발자 및 청소년들도 들어야 

 

동호인 성악가들도 흘러간  뒷동산 가곡만 부르지 마시고, 도전을 해야 기량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그러고 보니, 필자의 와인과 매너, 된장, 내 사랑 김치 등이 정 작곡가의 작품으로 엮여 있으니, 살아서도 죽어서도, 영원한 동행이기를 바란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 두뇌가 좋아지고 살맛이 나며, 창의와 혁신 사회가 된다. 곧 AI의 작곡 추격전이 예상되는 만큼, 암기 공부보다 애들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열어 주어야 한다.

 

똑똑한 맘(Mom)들은 하나뿐인 공주, 왕자의 보호가 아니라 손잡고 “정덕기의 곡을 들으러 가자!” 라는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 그의 창작 티켓이 대박이 나는 날을 고대하며, K클래식 베스트 작곡가(Best Composer)로 띄우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