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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K클래식 회장 초청 '양평 K클래식 태동과 비전 그리고 글로벌 전망'

두물머리 사랑 노래로 양평 관광화, 세계화해야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양평 아트로드포럼 주최로 24일 강하면 복지센터 오후 3시 토론회  
 

양평 카포레 미술관에서 모지선 작가의 전시회에 함께 한 K클래식 태동 3인방 

(임동창, 모지선, 탁계석, 유명 성우 배한성의 모습도 보인다) 


노래의 힘은 핵폭탄보다 강한 위력의 전파성이 있다.

 

한국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상위권에 떠올랐다. 지자체 마다 새로운 컨셉의 관광이 만들어 지고 있다. 신안섬은 100+4 피아노 섬 페스티벌을 하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함평 나비 축제, 보령 머그 축제, 순천만 정원 박람회 등 전통적인 성공 축제와 달리 보다 소프트한 것들을 개발해 내고 있다. 이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가요, 가곡 등 노래를 통한 관광화다. 방송의 스타로 떠 오른 청주의 김호중 길 만들기와 당진 가곡 콩쿨에 2억원의 상금을 내건 두남재에 이어 양평이 전혜의 자원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노래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 나겠다는 청사진이다. 

 

칸타타 한강에 나오는 이중창 '두물머리 사랑'은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의 칸타타에 나오는 명곡으로,  2011년 초연 이후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이 마드리드에서 부르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외국인이 우리 말로 부르는 것의 시초 버전이어서 전파성이 강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K콘텐츠 수출과 지역 향토 문화가 맞물려서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양평 아트클럽의 초청을 받은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실로 노래 하나의 힘은 대단하다. 반짝 인기를 끄는 가요에서보다 가곡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한 작품의 파워로 충분히 명소를 만들 수 있다.  '두물머리 사랑'은 둘이 하나가 됨을 나타내는 것으로 화합,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해 대중들에게 파고 들 것이다. 국제 콩쿨을 만든다면 외국인들도 부르게 되니까,  노래 전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되지 않겠는가.  환경이 주제였던 시절의 '물 맑은 양평'에서 시대 변천에 따라 문화시대가 왔으니 '아츠 시티(Arts City) 양평'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K클래식 태동지로 새로운 양평 이미지 재고하게 될 것 

 

탁 회장은 지난 코로나 기간에도 쉬지 않고 세계 37개국 110명의 K클래식 명예 지휘자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은 보람이라고 했다. 이를  활용해 양평을 K-POP의 아버지 K클래식 태동지로 성역화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고품격의 도시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은 분명하다. 

 

모지선, 탁계석, 임동창 3인이 태동 멤버는 지금도 각자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협업하고 있다. 탁회장은 그간( 2011년~2023년) 칸타타 한강을 시작으로 송 오브 아리랑, 3.1절 100주년 기념 칸타타 조국의 혼, 달의 춤, 동방의 빛, 코리아 환타지. 훈민정음, 여민락의 작품들을 국립합창단 등과 제작해 K콘텐츠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트로드포럼이 초청 특강에 앞서 공연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