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북 음악교육 현장을 지켜온 소프라노 송애란이 오는 6월 28일(토)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인생 첫 독창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교사이자 성악가로 걸어온 한 사람의 삶을 집약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피아노 반주는 이지민이 맡으며, Bach Chamber Players가 특별 출연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송애란 소프라노에게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었다. 전북 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KBS 전주방송국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통해 노래로 생의 위안을 얻었다. 중학교 음악시간, 한 곡의 노래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 그날의 울림은 교단과 무대를 동시에 걷는 길로 그를 이끌었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주라는 두 세계를 쉼 없이 오갔다. “노래 한 곡이 인생을 바꾼다”는 신념은 한결같았다. 그 후 이탈리아 Beniamino Gigli 음악원에서 성악을 수학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토대를 닦았다. 2021년 서울오케스트라 콩쿨대회에서는 전일중학교 제자 이정인과 함께 각각 중등부 1위, 일반부 1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은 시간을 담고 시간은 연주자의 삶을 쌓아올리며 그 긴 호흡 속에서 다듬어진 한 줄기 선율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축적된 감정과 경험의 언어로 흐른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그러한 음악의 진심을 믿고 오랜 시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쌓아왔다. 그런 그녀가 이어오고 있는 독주회 시리즈 'Cello Essay의 아홉 번째 이야기를 풀어낼 이번 연주회는 삶과 음악의 궤적을 천천히 되짚으며 연주자만의 고백을 조용히 풀어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김인하 첼리스트는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Cello Essay-IX는 E. v. Dohnanyi, G. Crumb, S. Barber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과 실험, 감성과 구조를 넘나드는 음악적 여정을 펼쳐낼 예정이다. 첫 무대는 E. v. Dohnanyi 《Ruralia Hungarica for Cello and Piano, Op. 32d》로 시 작된다. 헝가리 민속 선율에 기반한 이 곡은 정서적 선명함과 서사적인 흐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김인하의 따뜻한 음색과 고요한 집중력 속에서 한층 깊이 있는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깊어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긍정적인 생각 비축하기 positive thoughts “인간은 순전히 자기 생각의 결과물일 뿐이다.” - 마하트마 간디 Mahatma Gandhi 나의 오랜 생각이 나를 만든다. My long thoughts make me. 우리는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그 감정을 강화할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영적 지도자들은 ‘생각대로 된다.’라고 말한다. 석가모니는 “우리는 생각한 대로의 사람이 된다.”라 한다. 수필가이자 시인인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또한 “하루종일 하는 생각이 당신을 만든다.”라 말한 한편 마하트마 간디는 “인간은 순전히 자기 생각의 결과물일 뿐이다.”라 말한 바 있다. 우리는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 스스로의 삶을 둘러싼 물질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놀라게 된다. 사람들은 으레 생각을 비밀로 묻어둘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생각은 빠르게 습관으로 굳어지고, 습관은 다시 환경으로 고착화하기 때문이다. 생각과 감정은 서로 공생 관계 Thoughts and emotions are symbiotic 감정을 절제하려면 우선 감정의 형성 과정에서 생각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번 독주회에 대하여 플루티스트 문록선은 “안녕하세요, 플루티스트 문록선입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졸라가 비발디를 오마주한 <사계>를 도회인의 현대적 감각으로, 자기모순과 고통 속에서도 풍부한 비전을 갈망하는 불안한 현대인의 <망각>을 아름답고 마술적 감각으로 연주합니다. 피아졸라는 잘 알려진 대로 프랑스 유학에서 처절하게 무너진 후, ‘나다움’을 찾아 오늘날 세계 음악사에서 더욱더 빛을 뿜어내는 누에보 탱고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시선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 클래식을 다르게 이야기하며 전통 클래식과 예리하게 빗나가는 결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창작곡 <운트>에서는 그런 피아졸라의 시선을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와 <아리랑>에 가져와, 얽히고 중첩되는 리듬 멜로디 하모니의 과정을 누에보 판소리 버전으로 모색합니다. 잊혀져 가는 악기 ‘첼레스타’가 천상의 음색을 어디에서 나타낼지 기다리는 재미포인트도 있답니다. 연주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플루티스트 문록선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아카데미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은 이번 독주회에 대하여 “유럽을 흐르는 라인강의 풍광과 낭만이 담겨있는 독일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스물 여덟 번째 독주회에서 라인강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더불어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라인강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라고 전했다. 음악에 진정성을 더해내고, 섬세한 표현력으로 음악과 인간애의 조화를 보여주는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음대 Meisterklasse, 스위스 바젤음대 Konzertklasse를 졸업하였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바이로이트 국제콩쿨 결선과 프라하 국제콩쿨 본선에 진출하고, Ensemble DIAPASON을 결성하여 국내 최초로 "Harmoniemusik"이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정기연주회 및 청소년 음악회 등 목관 앙상블을 통해 대중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현대음악에도 열정을 가진 그는 현대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독일, 리투아니아, 스위스, 일본, 중국, 홍콩, 슬로바키아, 대만, 프랑스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모더니즘의 정점을 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79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재발견’을 통해 거장의 진면목 조명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오는 6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79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재발견’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 시대 거장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의 음악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멘델스존의 진면목과 장르적 다양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무대이다. 돈독한 애정을나눴던 누이 파니의 성악곡도 소개 첼로 허철과 피아노 송영민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무언가 D장조 Op.109(Songs without words for Cello and Piano in D major Op.109)'로 1부의 문을 연다. 멘델스존의 유작으로 마지막 ‘무언가(無言歌)’다. 열 네살 소년의 작곡 생기가 돋보이는 '현악 심포니 제10번 b단조(String Symphony No.10 in b minor MWV N 10)는 바이올린? 손인경, 윤염광, 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국민악회(회장: 문성모)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연주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다음 곡이 초연된다. 전인평 작곡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거사후 사형언도를 받자 “항소하지 말고 내가 지어 보내는 이 옷을 입고 가거라‘ 하는 비장한 내용의 편지를 씁니다. 안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애국적이며 처절한 편지가 성악과 거문고 반주로 초연된다. 문성모 작곡 <고목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유일한 한글시를 노래곡으로 만든 곡이다. 대한제국을 늙고 병든 고목으로, 러시아와 일본의 외세는 딱따구리(땃짝새)에 비유하여 애국의 마음을 담아 쓴 이 시는 이후 많은 애국가와 독립가의 효시가 되었다. 김미옥 작곡: <자유>; 오랜 시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애처로운 마음으로 시작되는 노래이다. 어쩌면 예기치 않은 소식을 접했을 때의 감정과 눌러 참았던 한을 표현하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사는 많은 이들도 어쩌면 시간과 돈과 명예로부터 “자유”가 필요하지 아닐는지. <발표 곡> 배승희 - 하늘 그리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피아노듀오협회가 오는 6월 7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 대의 피아노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인 네 손 연탄(four hands)과 두 대의 피아노(two pianos)에 자리한 두 피아니스트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듀오로 듣는 빛의 향연’이다. 총 다섯 팀의 피아노 듀오가 펼쳐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라벨, 피아졸라, 드뷔시, 인판테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작곡가들의 명곡이 연주된다. 라벨(1875-1937, Maurice Ravel)의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어미 거위 모음곡(Ma Mère l'Oye, M. 60 for 4 Hands)'을 피아니스트 김화주, 남준휘가 네 손의 연탄으로 선보인다. 피아졸라(1921-1992, Astor Piazzolla)가 탱고와 클래식에 다리를 놓은 작품 '르 그랑 탱고(Le Grand Tango for 2 Pianos)'는 최유리,양민수의 두 대의 피아노로 펼친다. 드뷔시(1862-1918, Claude Debussy)의 '미완성 교향곡(Symphony in B minor for 4 Hands)'은 피아니스트 윤아현, 송지아가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내일 망해도 감정에 복종하지 말 것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력을 나는 예속이라 일컫는다. 감정에 복종하는 인간은 자신의 권리 아래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권리 아래 있다. 더 좋은 것을 보기는 하지만 더 나쁜 것을 따르도록 강제당하는 운명의 힘 안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려면 자신의 감정을 경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처한 상황과 그때의 감정을 선명하게 파악해야 한다. 감정에 취약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처한 상황을 왜곡해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분노에 취약한 사람은 곧장 분노할 만한 상황으로 해석하고, 슬픔에 취약한 사람은 슬픈 상황으로 해석하길 반복한다. 그런데 이미 감정에 휩쓸린 눈으로는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상황을 알기에 앞서 먼저, 나의 감정의 구조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유독 취약한 감정을 떠올려 보자. 단지 감정을 참아야 한다는 압박 탓에 많은 사람의 감정 구조가 견고해지지 못한 채 변형되었다. 이제라도 내 안의 감정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 그 어긋난 구조 때문에 우리는 고마운 상황에서 엉뚱하게 질투하고, 미안한 감정을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마음보다 높은 것이 지성 Intelligence is higher than the mind 감각 sense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은 말하나 감각보다 높은 것이 마음 mind 이다 그러나 마음보다 높은 것은 지성 intelligence이며 지성 위에 있는 것이 자아 ego다. 간디와 바가바드기타 Bhagavadgiti 보통 고대 철학에서는 마음을 중시했는데 마하트마 간디 Gandhi가 좋아했던 인도의 고대 경전 《바가바드기타 Bhagavadgiti》 에서는 그보다 지성을 우위에 둔 점이 흥미롭다 *힌두교 경전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히는 <바가바드 기타> '거룩한 자 Bhagavad 의 노래gita' 라는 뜻 힌두교 내에서 종파가 다를지라도 인도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두루 인정받아 오래도록 읽어온 경전이다 우리는 지금도 마음먹기에 달렸다거나 마음이 착하다는 말을 자주 쓴다 대부분 이처럼 의지 내지 도덕적인 것으로 마음을 한정한다 교과서나 어른들은 외모와 스펙 Specification 물질적인 배경보다 굳건한 의지 strong will와 착한 마음씨가 더 중요하며 오직 이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