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지난 3월, 의성 산불의 확산으로 긴급 이관했던 세계문화유산 안동 봉정사 유물을 8일, 원소장처로 안전하게 반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밤과 26일 새벽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봉정사 인근에 도달한 급박한 상황에서 예천박물관은 2차례 봉정사 탱화를 비롯한 58건의 문화유산을 이관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봉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국보 극락전을 비롯하여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이번 유물의 긴급 이송 결정은 산불로 인한 불교 유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선제적 대응 조치였다.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유산을 소장한 기관으로,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재난상황에서 지역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박물관이 문화유산 보호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유산의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이천시와 이천시가족센터는 지난 5월 3일(토)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2회 이천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내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한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으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일본어 총 5개국의 언어로 개막을 알렸다. 1부 기념식은 박명호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다문화정책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다문화가정 대표 3인이 세계인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이 다양한 세계문화와 함께하는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초롱초롱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난타팀이 무대를 꾸몄고, 식후에는 ▲더도어우크렐라 ▲청소년 k-pop댄스팀 ▲중국·일본 전통 공연 등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
K-Classic News 기자 | 과천시는 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100여 명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외빈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모시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를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행사장에 도착한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인사를 건넸다. 행사에서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센트럴스위트 경로당,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유역관리처, 용마골 경로당 박종희 사무장, 과천시노인복지관 이지은 직원이다. 특별공연으로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어머님 은혜’ 합창을 선보였으며, 한국무용과 합창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메이저뷰티아카데미학원의 후원으로 ‘네일아트 고운손 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어르신은 우리 사회의 뿌리이자 오늘날 과천을 만든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
K-Classic News 기자 | 인천광역시는 5월 8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고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윤성순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부회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지역 어르신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식전 공연으로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한 ‘My Dream, i 인천’ 패션쇼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효실천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내빈 합동 큰절과 ‘어머님 은혜’ 제창을 통해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박상철과 퓨전국악 공연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카네이
K-Classic News 기자 | 충주시 관아골동화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동화를 매개로 한 감성적인 소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특별 행사는 5월 3일 공연된 어린이날 특별 음악회“꿈, 꽃이 활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주요 행사로는 ▲ 책 놀이 “북적북적 책 놀이터” ▲ 어린이 인형 뮤지컬 “아기 오리 럭키” ▲ 아빠와 추억을 만드는 체험 행사 “아빠의 꿈을 짓는 하루!”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프리카 음악회 “안녕! 응고마”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행사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동화체험장 방문 시 '나만의 가방 꾸미기' 행사도 5월에 진행된다. 관아골동화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는 동화를 통해 감성을 키우고, 부모에게는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
K-Classic News 기자 | ‘요즘 왕’ 배우 김지훈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귀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일(토) 6회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이무기의 빙의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배우들의 신들린 캐릭터 플레이, 흥미로운 궁중 미스터리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의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조선의 왕 이정으로 분한 김지훈 배우의 호연 또한 ‘귀궁’의 인기를 이끄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김지훈은 등장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었고, 한 나라를 호령하는 군주이자 아들의 병증에 괴로워하는 아버지 이정의 첫인상을 동시에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단번에 설득해냈다. 눈부신 곤룡포 자태와 화려한 외모로 시작부터 ‘비주얼 쇼크’를 안긴 김지훈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궁중 내에서 육성재, 김지연과 얽히고설키며 존재감을 키워갔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하는 이정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지훈은 묘한 표정 연기와 온도 차를 통해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가 하면, 알듯 말
K-Classic News 기자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현실 여대생 서현과 소설 속 남주 옥택연의 운명적 만남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1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 / 극본 전선영 / 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원작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작가 황도톨)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요한 분위기 속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 사이 묘한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차선책은 조심스레 이번을 향해 몸을 살짝 기울이고 이번은 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차선책의 곁을 지킨다. 서로의 감정을 숨기는 듯한 표정은 앞으로 어떤 관계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차선책과 이번의 감정이 한층 더 뚜렷하게 감지된다. 차선책은 갓끈을 쥔 채 설렘이 어려 있는 눈빛으로 이번을 올려다보고 이번은 그 시선을 피하지 않아 심장박동을 상승시킨다
K-Classic News 기자 |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숙원사업인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정순은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CI 전문 회사를 설립, 금성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켰다. 로고 한 건에 '땅값'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 위상이 대단했던 구정순은 "길을 다니면 거의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여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언론사 계열 광고 회사에 다녔던 구정순은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실업자가 됐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와 일을 맡아달라는 클라이언트들의 요청으로 의도치 않게 어린 나이에 회사 대표가 됐고, 잠잘 시간도 아낄 정도로 일에 매진했다. "돈을 받은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구정순의 일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는 서장훈과 조나단에게 깊은
K-Classic News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온천로 두드림 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유성 실버페스티벌’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4회 유성 봄꽃전시회 기간에 열려 이날 온천로 일원은 봄꽃과 어르신들의 은빛 향기로 가득했다. ‘인생을 다시 뜨겁게, 은빛 향기로 청춘 리셋’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유성 실버페스티벌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어르신 축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인 ‘유성 은빛스타를 찾아라’를 비롯해 건강·복지 체험부스, K-전통놀이존 ‘할매할배랑 놀자’, 7080 추억의 거리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지난 4월 스마트경로당 노래자랑 경연대회 우승자의 축하공연과 시니어 모델들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무대에 서는 순간, 다시 청춘이 된 기분이었다”며 “오랜만에 무대에서 열정을 발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봄꽃과 함께 어우러진 실버페스티벌이 많은 에너지를 얻은 기회가 됐
K-Classic News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선보이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 ‘김채이의 11시 데이트’가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김채이의 11시 데이트’는 뮤지컬(Musical)과 이야기(Talk)가 만나는 특별한 형식의 콘서트로, 무대 위의 뮤지컬 넘버와 무대 뒤 이야기들을 배우들이 직접 나누며, 뮤지컬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연중 4회 공연이 예정된 이 공연은 4월에 이어 오는 5월의 두 번째 공연으로 관객에게 찾아온다. 찬란한 5월, 봄의 정점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배우 강필석과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김다현이 함께하여 라이브 넘버와 뮤지컬의 다양한 무대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호스트 김채이는 대구시립극단 상임단원으로 연극 ‘해무’, ‘여기가 집이다’, ‘무좀’ 등과 뮤지컬 ‘미싱링크’, ‘월곡’ 외 다수에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4 제 18회 DIMF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배우 강필석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쓰릴 미’, ‘번지점프를 하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