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예능을 통해 저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었다면, 이제는 무대에서 배우 이지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피의게임3’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지나가 첫 연극 '면회'주연에 도전한다. 서바이벌 예능에서 보여준 냉철한 판단력과 전략적인 사고, 강한 캐릭터를 넘어 이번에는 배우로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지나가 선택한 작품은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연극 '면회'다. 남녀 배우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80분을 이끌어가는 작품으로, 배우의 감정선과 대사 전달력,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연이다. 첫 연극 무대를 앞둔 이지나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기대감과 함께 부담감도 컸다”며 “두 배우가 80분 동안 무대를 채워야 하는 작품이라 배우로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지나의 도전은 남들과 조금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됐다.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홍콩대학교 경제금융학과에 진학해 만 20세에 조기 졸업했다. 이후 대기업에 입사해 7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방송작가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콘텐츠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와 그 정신을 잇기 위한 ‘광복잇길’ 조성 사업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2026년 8월 15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문화체험센터(제주올레길 1코스 입구 인근)에서 ‘광복잇길’ 기림비 제막식 및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복의 의미를 단순한 기념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걸으며 기억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잇길’은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 지사의 고향인 제주 성산에 조성되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세대가 그 정신을 자연스럽게 계승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림비에는 “광복의 정신을, 걸음으로 잇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이곳은 역사를 새기며 걷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의 발걸음 안에서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 길은 남긴 이도, 이을 이도 없이 사라진 이름 모두와 이 땅의 오늘을 만든 분들입니다. 이제의 헌신을 기억하는 걸음이 미래를 잇는 길이 됩니다.“라는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Reconnue sur la scène artistique internationale pour ses œuvres aux couleurs éclatantes, intégrant logos de grandes marques et images issues de la culture populaire, l’artiste française Chloé B développe une démarche qui dépasse largement les codes traditionnels du Pop Art. Derrière ces références familières se cache une véritable réflexion sur la manière de documenter notre époque. À l’occasion de sa visite en Corée, nous l’avons rencontrée afin d’évoquer son univers artistique et sa philosophie de création. « Je souhaite créer des œuvres qui témoignent de la société da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화려한 색채와 친숙한 브랜드 로고, 대중문화 이미지가 한 화면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프랑스 팝아티스트 클로에 B(Chloé B)의 작품은 첫인상만으로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갈수록 작품은 단순한 팝아트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기록하는 하나의 '아카이브'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최근 한국을 찾은 클로에 B를 만나 그의 작업 철학과 예술관, 그리고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내내 그는 "기록"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를 소비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남기는 시대의 기록이라는 설명이었다. "저는 현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시간이 흘러 10년, 20년 뒤 제 작품을 보았을 때 '2025년과 2026년에는 사람들이 이런 브랜드를 좋아했고, 이런 트렌드 속에서 살아갔구나'를 읽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화와 감성을 작품 안에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품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로고와 누구나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 정상급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ABT)가 한국인 발레리나 박선미(27)를 수석 무용수(Principal Dancer)로 승급시키며 한국 발레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ABT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직후, 박선미를 오는 9월 1일 자로 수석 무용수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 무대에서 수전 재피(Susan Jaffe) 예술감독이 직접 관객 앞에서 전격 공개해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 박선미는 이날 공연에서 발레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여성 주역인 오데트와 오딜을 모두 맡아 깊이 있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공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승급으로 박선미는 2012년 서희, 2020년 안주원에 이어 ABT 역사상 세 번째 한국인 수석 무용수가 됐다. 현재 ABT에는 솔로이스트 한성우와 코르 드 발레 서윤정도 활동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박선미의 성장 과정은 한국 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배우 문가영이 <엘르>의 워치·주얼리 스핀오프 매거진 <엘르 브릴리언트(ELLE Brilliant)>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에 공개된 커버와 화보는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와 함께한 프로젝트로, 명화를 하이 주얼리로 재해석한 ‘아르떼 마에스트라(Arte Maestra)’ 컬렉션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문가영은 배우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와 다미아니의 장인 정신이 담긴 하이 주얼리를 자신만의 우아한 무드로 소화하며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가영은 다미아니의 ‘프렌드 오브 더 하우스’로 활동하며 느낀 브랜드의 매력에 대해 “작은 디테일이 모여 하나를 완성한다고 믿는다”며 “반짝임과 화려함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진정성에 더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예술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도 들려줬다. 그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오래도록 좋아해 왔다며 “그런 작은 취향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작품도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며, 독서 노트의 빈 페이지에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으며 떠오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배우 이혜영이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무대에 올라 깊이 있는 낭독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이혜영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공간인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열린 낭독 공연 '새'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어를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한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프랑스 연출가가 무대화한 작품이다. 이혜영은 공연에서 소설 속 인선 역을 맡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호흡을 맞췄다. 이혜영은 한국어로, 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어로 각각 인물의 독백과 대화를 풀어내며 언어를 뛰어넘는 깊은 교감을 완성했다. 절제된 호흡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혜영의 낭독은 작품이 품은 메시지를 더욱 묵직하게 전달하며 공연의 중심을 이끌었다. 공연 말미에는 한강 작가가 깜짝 무대에 올라 제주 4·3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을 다룬 소설 후반부를 직접 낭독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 관객들은 그 동안 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공 경험을 되짚고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강연이 전북에서 열린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북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제67회 Tech &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중동의 시대'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국내 산업 발전과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욱경 한국스탠포드벤처포럼(KSVF) 회장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화가 이룩한 성장의 역사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재조명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동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욱경 회장은 한국스탠포드벤처포럼(KSVF) 회장을 비롯해 OK GLOBAL 대표이사, Entha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8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7일간 이어질 영화축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로,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품된 179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미래 세대와 영화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개막작 감독인 알렉산더 머피를 비롯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마를리스 반 데르 벨, 궈완링, 배우 이주승, 장건재 감독, 장병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새로운별빛상 심사위원인 배우 이지원 등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서수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안정감 있는 진행과 유쾌한 호흡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개막식은 부산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전승교육사 김혜진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한 품격 있는 가야금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으로 시작된 무대는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상영에 이어 인기 댄스 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2012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누오바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호프만의 이야기》가 2026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2009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에 이어 2012년 대상을 거머쥐며 한국 오페라계의 대표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 14년 만에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무대 미학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누오바오페라단(예술총감독 강민우)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유작이자 세계 오페라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환상오페라로 손꼽히는 《호프만의 이야기》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현실과 환상, 사랑과 예술, 욕망과 상실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누오바오페라단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제작 역량과 예술적 철학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시그니처 오페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를 중심으로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제작진이 함께한다. 지휘는 이탈리아와 국내 주요 극장에서 80여 편, 1,200회 이상의 오페라를 지휘한 양진모가 맡았으며, 연출은 오페라와 음악극, 무용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