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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악기, 온라인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한다

기술과 문명의 발달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큰 흐름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탁계석 회장 & 김은정 국장 인터뷰

 

최근 거리마다 늘어나는 ‘임대문의’ 간판은 단순한 상권 침체가 아니라 소비 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예술과 악기 시장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K-악기와 K-Classic의 미래를 묻기 위해 탁계석 회장과 김은정 국장을 만났다.

 

“이제 악기도 플랫폼 시대입니다”


요즘 자영업 폐업 증가와 상가 공실 문제는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소비 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경험합니다. 악기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맞습니다. 이제 악기도 ‘매장 판매’에서 ‘플랫폼 유통’으로 가야 합니다. K-악기가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수출이 아니라 온라인 기반 글로벌 아츠숍이 필요합니다. “K-악기와 K-Classic은 함께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악기와 음악이 따로 움직였습니다. 제작자는 제작대로, 연주자는 연주대로 움직였죠.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구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K-악기와 K-Classic이 반드시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악기가 팔리려면 연주가 있어야 하고, 연주가 살아나려면 악기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악기 판매
교육 콘텐츠
공연 콘텐츠
이 세 가지가 함께 돌아가야 합니다. “동남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음악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젊은 인구가 많고, 클래식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지역은 K팝과 K콘텐츠를 이미 받아들인 시장입니다. 이제는 그 다음 단계로 K-악기와 K-Classic이 들어갈 차례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육과 판매, 공연을 동시에 연결하면 현지 시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국 장인 정신, 이미 세계 수준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뛰어난 악기 제작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로 성장하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한국의 장인 정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도자기, 목공, 공예 분야는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악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와 플랫폼입니다. “올드 악기 중심 인식,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여전히 많은 연주자들이 유럽 악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인식이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악기는 국적이 아니라 완성도와 소리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미 세계적인 연주자들도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리니스트 Roman Kim 같은 경우도 수천만 원대 악기로 세계 무대에서 연주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주가 아니라 ‘플랫폼 운영자’ 시대입니다”


결국 오프라인 공간 중심의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건물주’가 아니라 ‘플랫폼 운영자’의 시대입니다. 악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K-악기 역시
온라인 유통
글로벌 교육
공연 콘텐츠
를 결합한 플랫폼 산업으로 가야 합니다.

 

“K-악기, K-Classic과 함께 세계로”

 

이번 인터뷰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K-악기는 더 이상 지역 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K-Classic과 함께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거리의 ‘임대문의’ 간판은 위기의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그리고 그 새로운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K-악기와 K-Classic은 함께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