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금정문화회관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11시 브런치 콘서트’에 소프라노 황수미가 '그대 나의 첫사랑' 공연으로 4월 25일 오전 11시 금정문화회관을 찾는다.
뮌헨 ARD콩쿠르 2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르며 국가 대표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럽·아시아 등에서 가곡 독창회와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슈만의 아름다운 가곡으로 시작하여 한국가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구성이다. 피아니스트로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 음악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방은현이 함께하며, 중앙일보 음악 담당 김호정 기자의 세련된 해설이 음악회의 품격을 더한다.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4월 공연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로 2월부터 12월까지 짝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공연은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하여 첼리스트 심준호, 바이올린 문지원, 하모니 등 다양한 장르의 최고 기량을 가진 예술가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공연마다 전문 음악평론가들이 해설을 도맡아 관객의 풍성한 음악 감상을 돕는다.
티켓 가격은 1만 5천 원(커피 포함)이며 자세한 공연 내용은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김재윤 구청장은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하는 ‘11시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