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스라스 쉬프 ( Andras Schiff )

K- Classic News 김은정  | 

 

 

“오늘날의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통틀어도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연주하는 바흐보다 더 신뢰도 높은 연주는 없다.” 

-뉴욕 타임즈

 

“아마도 ‘거장’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안드라스 쉬프의 연주를 듣는 순간, 그는 완전 무결함을 갈구하는 아티스트이자, 거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뉴욕 타임즈

 

195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안스라스 쉬프는 다섯 살 때 엘리자베스 바다즈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 진학한 그는 그곳에서 팔 카도사, 죄르지 쿠르탁, 페렌츠 라도스를, 그리고 런던에서 조지 말콤을 사사했다. 그는 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가졌고, 현재는 주로 솔로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그가 창단한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예술감독 및 지휘자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4년부터 그는 스무 곳의 도시에서 서른 두 곡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해오고 있다.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쇼팽, 슈만, 바르톡의 주요 건반 작품들을 아우르는 독주회 및 특별한 전곡연주는 그의 활동 중 중요한 부분을 형성한다. 

 

고전 레퍼토리에 관한 한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로 여겨지며 그가 녹음한 '골든베르크 변주곡'은 글렌 굴드 이후 가장 유명한 바흐 음반으로 평가받았으며 영국 왕립음악원이 요한 세바스찬 바흐 작품의 최고 해석자에게 수여하는 '바흐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그의 바흐 공연이 BBC 프롬스의 연간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고전시대 레퍼토리의 최고 해석자’라는 타이틀을 다시한번 입증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베르비에, 잘츠부르크 등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과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쉬프는 2006년 본의 베토벤 하우스의 명예 회원이 되었으며, 2008년에는 30년간 위그모어홀에서의 활동에 대산 감사의 표시로 대한 위그모어홀 메달을 수여받았다. 또한, 2012년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과 2013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로부터 금메달을 수여받았고, 2014년에는 영국 여왕의 생일을 맞아 이루어진 서훈에서 음악 부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하사 받았다. 

 

"베토벤을 맞이하기 위해 고통스럽고 힘겨운 투쟁을 해야 했다. 그 과정은 굉장히 긴 시간이었다. 성숙과 경험을 쌓지 않고서는 시도할 수 없는 작품이 베토벤 곡이다. 32개의 소나타엔 베토벤의 삶이 녹아 있다.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하기 위해 40대 후반까지 기다렸다. 이제 바흐만큼 편안해졌다."  - 안드라스 쉬프  

 

 

J.S. Bach          Chromatic Fantasia and Fugue in d minor BWV 903 

                     

L.v. Beethoven    Piano Sonata No.17 in d minor, Op.31 No.2 “The Tempest” 

               

J. S. Bach         Ricercare a 3 from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L.v. Beethoven    Piano Sonata No.26 in E-flat Major, Op.81a “Les Adieux” 

               

L.v. Beethoven    Piano Sonata No.32 in c minor, O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