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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 금융이 설계하는 K-르네상스의 길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AI 이후 문명 전환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의미의 재배치’에 있다. 산업화 시대 금융이 공장과 부동산, 담보 자산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설계했다면, 이제는 스토리·정체성·문화 자산을 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K-르네상스는 단순한 예술 후원이 아니라, K-컬처를 축으로 한 문화 생태계에 대한 전략적 금융 설계다. 과정은 세 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문화 자산을 ‘비용’이 아닌 ‘지속 가능한 IP’로 재정의한다.
둘째, 지역 기반 스토리(한강·남강·태화강 등)를 음악·오페라·콘텐츠로 구조화해 브랜드화한다.
셋째, ESG·청년 창업·디지털 플랫폼과 연결해 문화-금융-기술을 통합한 생태계 펀드를 조성한다.

목표는 단순 수익이 아니라 도시와 세대의 정체성을 자산화하는 것이다.

 

투자에서 ‘문명 설계’로: 최고경영자의 인식 전환


르네상스는 실무 부서의 이벤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코시모 데 메디치가 예술가를 후원했던 것은 단순한 미술 투자가 아니라 도시 전략이었다. 오늘날 금융 역시 최고경영자(CEO) 차원의 철학적 결단이 필요하다. 문화 금융은 CSR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서사 전략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 차원의 ‘문화 전략 위원회’ 설치,
청년·예술·AI 융합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 펀드 조성,
브랜드 가치와 문화 자산을 연동한 평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은행이 꿈과 상상력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미래 세대는 금융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고착된 금융을 넘어 K-Classic 기반 K-르네상스로


기득권적 금융 구조를 넘어서는 길은 향토 서사의 세계화에 있다. K-Pop이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듯, K-Classic은 지역 설화와 역사, 강과 도시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창조해 세계 무대에 올릴 수 있다. 이는 단순 공연이 아니라, 관광·교육·디지털 콘텐츠와 연결된 종합 산업이다. AI는 번역·아카이빙·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돕는 도구가 된다. 금융은 이 흐름을 촉진하는 촉매가 되어야 한다.

 

해외 사례는 이를 증명한다.

Deutsche Bank의 미술 컬렉션 전략, UBS의 글로벌 아트 파트너십은 문화가 곧 브랜드 자산임을 보여준다. 그들은 예술을 비용이 아닌 ‘기업 철학의 외연’으로 삼았다.

 

선언의 발화점: 더 마스터 키와 K-Classic


이 지점에서 더 마스터 키의 캡틴 강상보와 K-Classic 탁계석 회장의 선언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금융은 ‘의미 문명’을 설계하고, K-Classic은 그 의미를 구현하는 서사와 음악을 제공한다. 이는

기술 이후 시대에 인간 존재 방식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K-르네상스는 선언으로 시작하지만, 설계와 실행으로 완성된다.

금융이 예술과 손을 잡는 순간, 도시는 브랜드가 되고, 세대는 희망을 갖는다.

AI 이후, 우리는 자본의 방향을 묻고 있다.

그 답이 K-르네상스라면, 이제 결단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