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과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함께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시리즈 III”가 개최된다. 두 연주자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모차르트 바이올린·피아노 소나타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 번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K.306, K.296, K.376, K.547 등 서로 다른 시기와 스타일이 담긴 네 작품을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청년기부터 성숙기까지 남긴 소나타들은 두 악기가 대등한 파트너로서 뛰어난 균형감과 자연스러운 음악적 대화를 펼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지웅과 윤소영은 폭넓은 무대 경험과 해석력을 바탕으로 각 곡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섬세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소영은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까지 마치며 탄탄한 연주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미주리 국제피아노콩쿠르, 러시아 국제피아노콩쿠르 등 다양한 국제대회 입상, 한국피아노학회 최우수 신인상, 음악가 비평가협회 올해의 음악가상(2012), 교육부장관상(2022) 수상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WE Soloists 및 PLUS Chamber Group 단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독일 쾰른음악대학을 졸업한 최지웅은 한국일보, 조선일보, 한국음악협회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노보시비르스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입상과 리스본 국제콩쿠르 우승을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 충남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KCO 상임단원, PLUS Chamber Group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단순한 연주를 넘어, 모차르트가 남긴 소나타의 역사적·음악적 맥락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완전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고전 소나타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본 시리즈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장기적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최지웅과 윤소영의 깊이 있는 해석은 청중에게 모차르트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이번 시리즈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일반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과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