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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합창으로 하나 되는 부산 '제36회 부산합창제'

2025. 10. 28. - 10. 30. 19:0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K-Classic News 기자 | 부산지역 33개 합창단이 선사하는 대규모 합창축제 『제36회 부산합창제』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이 마련한 『제36회 부산합창제』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1985년 시작된 부산합창제는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합창 축제로, 올해로 제36회를 맞이한다.

 

부산합창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전문적인 합창 축제로의 발전을 위하여 영상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부산 지역에 연고를 둔 아마추어 합창단이 제출한 영상을 토대로 선정된 33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3일간 약 1,000명의 합창 애호가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더 부산 콘서트 콰이어(지휘자 전상철), 남구립오륙도여성합창단(지휘자 곽기웅), 부산라이온스 콰이어(지휘자 손욱), 범어사합창단(지휘자 문정재) 등 33개의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시니어, 여성, 남성, 혼성 등 각기 다른 개성과 색채의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하여 아마추어 합창단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후 전 출연자와 함께 연합합창 무대를 기획하여 축제의 피날레를 꾸민다. 연합합창을 통해 ‘합창으로 하나 되는 부산’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합창단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역합창 문화의 수준 향상과 합창음악의 대중화라는 부산합창제의 취지를 실현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3일간 이어지는 합창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