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2일 수도권기상청과 협업해 주민참여형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 ‘우리동네 기후연구소’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기후변화 과학 이론 교육과 온도계 사용법, 측정 방법, 결과 제출 방법 등 구체적인 활동을 안내했다.
‘우리동네 기후연구소’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관내 16개 동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매주 정해진 시간에 기온을 측정하고, 감탄행동(탄소중립 실천행동) 활동과 소감문 작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활동을 통해 수집한 기온 데이터는 향후 지역별 기후 분석과 대응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스스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탄행동 실천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을 성실히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은평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수도권기상청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기후위기 대응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직접 기후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일상에서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