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홍천군과 홍천문화원은 5월 7일 오전 11시 두촌면 장남리 쥴·장루이 공원에서 제74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이영욱, 홍성기 도의원, 주한 프랑스 국방무관 프레데릭 에토리 대령,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권혁동 제11기동사단장, 송경석 13기계화보병여단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모공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 기도,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됐다.
쥴·장루이 소령은 1951년 5월 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지뢰밭에 고립된 한국군을 구출하고 돌아오다 적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히 산화했다.
이에 홍천군은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에 쥴·장루이 소령 산화 제35주기를 맞아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동상을 건립했고, 소령의 인도주의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7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