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개발자 지동익 대표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
피할수도 미룰수도 없는 지구를 구하는 발명품들
필자는 밀레니엄이 된 해, 그러니까 2천년에 양평에 텃밭을 마련하고 20년 동안 작은 텃밭의 농부가 되었다. 다 좋은데 겨울이면 그곳에 상주해 살지 않으니까, 거의 해마다 동파를 겪었다. 여러 가지 기술을 다 동원해 봤지만 동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보일러가 터지고 적지 않은 비용이 세금 고지서처럼 해마다 부과되었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최장의 기록적인 폭염을 보내면서 기후 위기, 지구를 생각하는 것을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지구의 위기로 봤다. 과학자들은 공공연하게 지구 생명체가 멸종할 것이란 예측을 쏱아내고 있지 않은가. 때문에 대한민국 ESG 경영 대전을 알려준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의 정보가 피부에 확 와다았다.
또 하나는 솔직히 지날달 대본을 탈고한 어린이 가족극 '달나라에 간 공룡'을 쓰면서 머리속에서 기후 위기에 수많은 연상들이 오버랩되었다. 지구촌 전체가 난리가 아닌 어마한 홍수와 토네이드, 거대한 산불들, 녹아내리는 빙하를 보면서 인간들의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쁜 일상들이 더욱 숨막히게 바빠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시쳇말로 갈 때 까지 가보자는 것인가!
3일간의 코엑스 전시장은 붐볐다. 가서 보니 이미 지구 위기를 극복하려는 ESG 가 상당히 진도가 나가 있고 특유의 한국인들의 빨리 빨리 정신과 머리가 좋은 과학적 정신이 단체가 아닌 개인의 독창성에 의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다. 이건 정치나 공공조직이 못하는 개인 독창성 부분이기에 얼마든 혁신적인 것들이 개발될 수 있다는 생각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해상 오염을 제거하는 드론을 비롯해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고, 옷의 페품을 모아 활용해서 상품을 만들고, 페트병으로 의상을 만들고 , 치솔의 머리 부분만 깔아 끼워 나머지 90%의 치솔대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개인의 창의력과 자기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에 연구를 집중해 만든 것들이다.
간단한 유리관 하나가 동파를 막는다
이 중에 눈길을 끄는 것 하나가 변기에 얼어붙는 것을 막아 수도관 동파를 막는 제품이었다. 작은 유리대롱 하나만 넣어 두면 해결이 된다. 지동일 개발자와 잠시 대화를 나눠보니 스위스 발명 출품에서 은상을 받은 작품이었다. 이것은 어느 집,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특히 노인 저소득층의 난방이 좋지 않은 취약한 주거에 사용할 경우 거주자뿐만 아니라 어마한 국가 예산 낭비를 막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독창적인 특허품이다.
대한민국 ESG 경영 환경대전의 코엑스 A관 전시(10월 10일~12일) 3일 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들과 K-Classic이 창의력을 보태서 시너지를 불러오게 하고 싶다. 제품 혼자서 호소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문화로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모색이다. 향후 기후 위기가 피할수 없는 지구촌의 아젠다 인만큼 기업 경영에도 발등의 불이다. 지구가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빠져들 것이란 경고 앞에 법적, 제도적 장치가 강화된 것은 불보듯 뻔 하지 않은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조건들이란 분명한 방향성을 말한다. 따라서 이 아이템을 기술적으로 잘 풀어갈 언론 홍보, 문화를 통한 소통과 인식 재고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예전의 과학 발명 경연대회가 이름을 바꿔 기후 위기 ESG 경영의 네이밍을 달고 있는 것이다.
공공성이 나서서 시민문화 운동으로 전개햐야 할 뉴 프로젝트
예술을 통해 홍보 확장성을 갖도록 한다면 소상공인과 개발자들의 자활을 돕는 것이기도 하니 일석삼조로 너무 좋을 것 같다. 그 1차로 필자가 거주하는 서초구(구청장:전성수)가 마인드가 열려 있는 곳이니 제안을 해보려고 한다. 공간 비용이 들지 않고 양재천이 이미 조각 등불축제 등으로 명실상부한 제1문화시티로 부상했으니 지자체의 이미지 재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아가 점차 이를 몽땅 옮겨 전시할 수 있는 공간들에게 신청을 받아 이 행사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너와 나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경제가 아닌 정신문화에서도 성큼 일등국가 반열에 오른 만큼 저개발 시대의 남의 눈치를 보거나 모방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 힘의 독창성으로 세계를 리더하는 것에, 이번 기후 위기 ESG 경영 프로젝트는 더없는 호재이자 타이밍도 시의적절하다는 판단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신가?
K클래식 탁계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