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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한국 국가유산 아름다움 담은 영상 30편 '국가유산순례 ‘드오’' KBS 순차 방영

11월부터는 유튜브 ‘국가유산채널’(구독자 132만 명) 통해 7개 외국어 자막 서비스로 전 세계 시청 가능

 

K-Classic News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우리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아 제작한 '국가유산순례 ‘드오’' 영상 30편을 KBS 1TV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하고,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5일 동안 연속으로 특집 방영한다.

 

나머지 영상들도 12월 15일까지 KBS 1TV를 통해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영하며, 11월 중으로 유튜브 ‘국가유산채널’ 등을 통해 7개 국어 자막 서비스를 추가하여 국내외 시청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KBS와 함께 제작한 '국가유산순례 ‘드오’'는 문화·자연·무형유산에 이르는 국가유산의 각 유형별 특징과 가치를 빼어난 영상미로 담아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30편의 영상은 종묘 영녕전에서 KBS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한 '종묘제례악', 풍류놀이의 절정이자 서애문집의 기록으로 남아있는 ‘선유줄불놀이’를 소리꾼 김준수의 소리와 함께 현대적으로 표현한 '하회 선유줄불놀이', 모든 불빛을 차단하고 달빛으로만 촬영해 사찰과 어우러진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구례 화엄사 화엄매', 풍요를 기원하는 초봄의 농심을 남사당놀이로 표현한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선비의 고결함을 시조와 한량무로 풀어낸 '담양 소쇄원', 조선시대의 강한 군사력과 왕권을 무예로 담은 '무예도보통지' 등 각각의 개별 주제를 가지고 있다.

 

전통연희와 가곡, 판소리 등 한국의 전통 선율을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전 세계 시청자들은 우리의 소리를 같이 음미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더 신선한 감동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제작·운영하고 있는 ‘국가유산채널’은 2010년부터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K-ASMR’, ‘미스토리’ 등 2,300여 편의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채널’ 유튜브는 24년 9월 현재 누적 조회 수 1억 2천 996만회, 누적 구독자수 143만 9천여 명을 기록한 인기 채널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버튼’을 수상한 바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들이 고품질의 국가유산 영상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