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요리쿡 조리쿡(소제: 요리하고 조리듣고 톡톡)’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요리쿡 조리쿡’ 사업은 지난해 정발산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의제사업이다. 정발산동 주민자치회 건강행복분과(분과장 이가경)가 주도하여 지난 7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사업은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면서 함께 정을 나누고 소통하고자 기획됐으며, 4회에 걸친 프로그램에 총 6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해 정발산동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업을 통해 모두가 즐겁게 요리하면서 정발산동 주민으로서 행복했던 기억들과 마을의 변화·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7월 27일에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마을의 청소년과 청년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고령인구가 많은 정발산동에서 세대 간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탐색하기도 했다.
한편,‘요리쿡 조리쿡’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만든 빵과 강정 등은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 후문에 위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 8월 21일에는 정발산동에 소재한 일산소방서 119구조대 대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정발산동 주민자치회 건강행복분과 위원들은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마무리 되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