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남권 대표 예술교육 전문공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뜨거운 여름, 문화예술 프로그램 속으로 풍덩

서울문화재단, 양천구 소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서 온 가족 위한 무료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득

 

K-Classic News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어린이 예술교육 전문공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소재)가 여름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2016년 김포가압장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국내 최초 어린이,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창작과 놀이 중심의 예술 놀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사로잡아 서남권 대표적인 예술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엄마아빠 예술로 함께'는 문화예술을 통해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의 심신회족과 가족 간의 유대감 향상을 위해 기획했으며, 공간을 찾은 자녀와 보호자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휴식 공간을 준비했다.


서울시 주요 정책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엄마아빠 예술로 함께'는 매월 다른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엄마아빠 전용 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놀이터’가 각각 마련되며, 야외 수조 무대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3중주 (peace piano trio OLO, 오후 12시), ▲버블 쇼 공연(MC선호, 오후 2시), ▲퓨전국악그룹 공연(시아, 오후 4시), ▲놀이 마당극(극단 마루한, 오후 5시) 등 온종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육아 코칭 전문가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 ‘육아코칭 소통 토크’(오후 1시, 3시)를 진행한다.


서서울호수공원에 근접한 센터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예술가와 어린이가 함께 자연 속에서 진행하는 놀이형 통합예술교육 '예술놀이랩(LAB)'은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체험형으로 준비했으며, 오는 27일(화)부터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초등 자녀를 포함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 상여장식인 꼭두 조각을 만드는 ‘꼭두 미스터리 극장’, ▲엄마아빠의 비밀을 주제로 가족이 같이 만드는 ‘엄마아빠의 비밀상자’,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관계를 이해하고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뾰족하고 은은한 나뭇잎’ ▲몸의 움직임과 소리를 사운드아트로 구현하는 ‘기술 결합형 움직임 워크숍 식물-되기’ 등 4가지 프로그램을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사전에 모바일로 전송되는 영상과 설문지 등을 통해 미리 학습하고 현장 수업에 참여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거꾸로 학습, 사전교육방식의 한 종류)을 도입해 1일 체험형 프로그램이지만 효과에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시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11’ 의 7, 8월 공연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 대상 두 편의 인형극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머리에 뿔이 생겨 외톨이가 된 주인공이 친구를 찾아나서는 팝업 인형극 ‘뿔’ (7.6(목), 창작집단 인사리)과 ▲헝겊으로 만든 토끼 인형이 주인의 사랑으로 진짜 토끼가 되는 내용의 ‘토끼 깡충’ (8.3(목), 이야기 양동이)이며, 두 공연 모두 관람 후 작품 속 주인공 인형을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 일간 정오와 오후 2시에 각 60분간 진행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월)부터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증진을 위해 기획한 ‘가족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은 가족이 하나의 작품을 같이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7월 8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다.


올 해 3회 차를 맞이하는 ‘빼꼼’은 ‘위대한 만남: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아날로그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은 텍스타일 아티스트 정희기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조각보에 회화를 더해 콜라주 작품을 만들고, 배석민 공학박사와 생성형 이미지 AI 기술을 사용한 가족 동화책과 추상화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