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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신나는 여름방학 특강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여주박물관은 7월 25일부터 무더위를 피해 어린이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하고 있는 박물관 카페테리아 공간을 어린이체험실로 정비하여, 여주시의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8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어린이체험실에서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옛 여주 관아와 청심루를 그린 지도와 그림을 활용하여 무한변신카드를 만들고, 수요일에는 2벌식 한글 수동타자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목요일에는 박물관의 전시유물을 형상화한 열쇠고리를 만들며, 금요일에는 토끼 민화 전시와 연계하여 옥토끼 기계 장치를 제작한다. 토요일에는 박물관 시대별 유물 스티커를 활용하여 여주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매직큐브를 만들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신청하면 간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엄항섭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아보고 도자기 인형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8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남한강수석전시실을 관람하고 돌에 압화(押花)를 하며 전시 중인 수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병선 여주시 문화예술과장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의 보존과 소중한 가치를 놀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주박물관에 어린이체험실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박물관이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