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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부곡2동, '정월대보름 당산제' 성공리에 개최

풍물놀이, 윷놀이 등 지역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 가져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부산 금정구 부곡2동 봉디미 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정월대보름 당산제 행사’가 지난 5일 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보호수인 당산나무 앞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4년만에 개최된 ‘부곡2동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이다.


이날 행사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인 지신밟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당산제례 행사, 오곡밥 나눠먹기, 윷놀이, 행운권 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소원지 접수대를 비치하여 당산나무 아래 설치된 새끼줄에 주민들이 소원지를 직접 끼우며 새해 소망을 빌었고, 단체 윷놀이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오 봉디미 발전협의회 회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400여년동안 마을을 지켜온 당산나무를 감사히 여기고 앞으로도 미풍양속을 지키는데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