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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시범운영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진천군립도서관은 22일 진천읍 가산리 가암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놀이, 찾아가는 도서관 ’사업으로 책놀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책놀이 강사가 어르신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고,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사가 직접 창안한 재미있는 놀이를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해됐다.


특히 ‘50+신중년 참여독서 활동 사업’을 통해 양성돼 책놀이지도사 3급을 취득한 독서활동가 9명이 실습으로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책놀이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손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독서활동가들이 찾아와서 책도 재미있게 읽어 주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마음을 울리는 활동이었다.”라며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도서관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경로당·학교·어린이집 등과 독서의 향기가 미처 도달하지 못한 곳까지 독서활동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