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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탁계석의 정신건강 ESG 3편] 예술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 인프라다

지속 성장한 사회위해 한 차원 높은 ESG 필요한 때

탁계석 회장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흔히 대중의 관점에서 예술, 특히 고급 예술을 사치나 특권층의 전유물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예술을 경험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오해이자 왜곡이다. 예술은 설명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으로 각인된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예술은 멀고 낯설며, 불필요한 장식처럼 보이기 쉽다. 프랑스 귀부인들이 외출 전에 시 한 편을 읽는다는 말은 단순한 교양의 상징이 아니다. 예술이 생활의 일부이며, 정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일상의 필수 요소라는 뜻이다. 예술은 사치가 아니라 삶의 품격을 유지하는 기본 장치다. 예술은 설명이 아니라 경험이다 예술은 이론으로 배우기 전에 감각으로 먼저 스며든다. 도박이나 마약, 자극적인 게임은 별다른 학습 없이도 곧바로 중독성을 일으킨다. 반면 예술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서서히 감각이 열리고, 어느 순간 삶의 일부가 된다. 외형적으로 인간은 모두 같은 오감을 가지고 있지만, 느끼는 사람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안목이 있으면 그림이 보이고, 귀가 열리면 음악이 들린다. 그러나 예술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그 안에는 역사와 철학, 인간의 사유가 겹겹이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