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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노래~ 벨라 비타 문화 예술원 

손영미 작가의 해설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성악 최고위 과정 주최 월요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022년, 11월 25일 (월) 학동역 하츠아트홀에서  벨라 비타 문화예술원 성악 최고위 과정 수료자 1기에서부터 6기까지 전 기수의 노래 축제인  월요 음악회다. 여기에  예술원 원장 임규관과 공연이사 지진호,  기획에 하만택 교수 지도다.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송난영이 출연하고  그동안  갈고 딲은 선수들이 기량을 뽐낸다. 이번 무대는 4기 원우회가 후원한다고 하니 업무 분장이 아닐까 싶다. 


작가 손영미 홍보이사가 진행을 하며  출연자의 연주 구성은  6기 원우 특별 피아노 연주에서부터 솔로 및 이중창등으로 이어진다. 노래는  우리 가곡과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그동안 벨라 비타 문화예술원 성악 최고위 과정은 2018년 3월 개교 이래,  노래로 음악으로 대중들과 만나며 아마추어와 초보 성악인들을 배출하며 노래와 세상과 만나는 주요 무대를 끊임없이 공유하고 나누며 일구는데 기여하였다.  이번 무대도  늦가을에 만나는 최적의 노래 연주 무대로 만나게 될 것이다.  손영미 홍보이사는  '시즌과 맞닿은 주옥같은 우리 가곡들의 향연은 물론 전 기수가 하나로 원우 친선의 장으로, 원우 한 분 한 분의 성악 수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만날 수 있을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우리 노래로 정서적 위안과 지난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더 크게는  세계속에서 클래식 문화 비전과 도약의 반열이 될 것"이라 하였다.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클래식 노래 이벤트 축제를 향유하고 누리는 알찬 무대가 될것이라 자부한다고도 했다. 

 

탁계석 평론가 Note]:

 

'뷰티풀 라이프 뷰티풀 송'은 필자도 자주 쓰는 카피다. 이 이상의 멋진 삶과 인생이 또 있으랴.  입관하는 날 아침까지 돈을 세고, 긁어 모우는 빌딩 건물주도 있는데, 그 대표적 사례로 오래 전에  너무 잘 운영했던 예술의전당 앞 '라비따'가 사라진 것도 이런 수전노 같은 빌딩 주인때문이었다.  성황이 되니 임대료를 대폭 올린 것이다. 실제 겨우 겨우 운영하는 것을 잘 아는 필자로서는 그  건물주의 시각에서는 매일 저녁 손님이 가득 가득하니까 엄청 돈을 버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문화를 몰라 생긴 오해인 것이다. 이후 지금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는데. 라비따도 어디 한강  유람선에서 한다고 몇번 하더니 요즘은 소식이 끊어졌다.  근처의 복덩방들이 건물주가 나쁘다며 왕따를 시켜 그 지하실 공간은 지금도 썩어 방치되고 있다. 

 

그래서 벨라 비타가 중요하다. 한국문화예술지원 기관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인생의 목표와 삶의 네비게이션이 업그레이드가 안되어서 이상한 길로 자꾸 안내하는 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이 불쌍한 인간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이 자기가 가진 악기로 솜씨를 발휘하는  노래다. 

 

전국에 노래방이 수천개인데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아 비실거린다고 한다. 이들을 구출해 내야 한다. 술에 취해서만 노래를 부르는 업악된 백성이 아니라 꽃을 보면서, 새를 보면서도 발성을 배우는 풍류 선비족을 만들어 내는 것이 K클래식의 꿈이다.  

 

노래를 잘 하려면 호흡이 중요하다. 가사를 정확하게 하려면 소리의 사이즈를 줄이고 가사의 뜻을 깊이 깊이 음미해야 한다.  '발성 가곡'을 하지 말고 '가사 가곡'을 해야 한다. 바리톤 고성현은 이를 K벨칸토라고 했다.  왜 벨칸토가 사라졌겠는가. 바로 크기다. 인생도 사이즈를 줄이고 욕심을 버려야 벨칸토 같은 삶, 즉 벨라 비타를 살수 있다.   

 

지도교수 하만택은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훌륭하다. 그래서 그 제자들의 솜씨도 보고 싶다.  시간되면 벨라 비타를 가봐야겠다.  키키방송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송출해 우리 동호인의 노래 수준을 보여주고 싶다. 

 

 

 

 

 

 

 

 

 

 

 

 

 

 

 

 

 

 

 

 

 

 

 

 

 

  

 

 

 

 

 

  

 

 

 


●2022, 11월25일(월)19:00 하츠 아트홀
   (강남구 학동로 163) 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