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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빛청소년회복지원센터, 삶의 체험 현장 2탄 벼베기 체험

 

K-Classic News 기자 | 김해시 칠산서부동에서는 관내 청소년시설인 새빛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삶의 체험 현장 제2탄으로 벼베기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1일 화목동 소재 벼꽃농촌교육농장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새빛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꿈 실현을 위해 벼촌농촌교육농장 후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번 벼베기 체험은 청소년들이 직접 모내기를 한 벼를 수확하여 전통 탈곡기와 도정기를 활용하여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밥의 완성 과정 체험을 통해 벼의 소중함과 결실의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도정까진 마친 쌀은 새빛청소년회복지원센터에 전달됐다.

 

벼꽃농촌교육농장은 '2019년 김해시 벼 관련 농촌교육농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으로 모내기에서 추수까지 벼의 한 살이와 관련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00만원 상당의 청소년“농촌힐링체험권”을 기부하기도 했다.

 

새빛청소년들은 소년법 처분(제1호 보호자 감호위탁)을 받고 법원이 정한 대리인(부모)으로부터 보호 받으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의 지원을 받으며 대안 가정을 이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회복지원센터는 경남에 4곳(마산, 진해, 거창, 김해)이 운영 되고 있으며, 칠산서부동 소재 새빛청소년회복지원센터에는 시설장 1명, 보호상담원 2명과 10명의 남자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늘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는 쌀을 직접 심고 수확까지 해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 며 “쌀의 소중함과 농부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체험 자리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행사 후원을 해 준 송민재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접 심은 모가 벼가 되어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성장과 결실을 경험하여 앞으로 각자의 마음 성장을 통해 지역의 구성원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잘 성장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후원과 재능기부를 해 주신 벼꽃농촌교육 농장 대표님 및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