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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창제 15년 회고와 전망 오늘· 다시 ·살림" (9월 2일 예술가의 집)

'K클래식과 함께 하는 Talk, Talk 아창제' 시리즈 연재할 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리뷰>

 

창작을 둘러싼 종합진단이었다. 일찌기 이토록 진지하고 다양한 의견이 도출된 적은 없었다. 한마디로 종합 CT촬영을 한 기분이랄까? 학자와 작곡가, 지휘자, 연주가, 평론가 등 집단 지성을 통해 아창제15년의 성과와 문제점, 해법이 모두 나왔다.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5시 30분에 이르는 동안, 그동안 혼자서 고민하고 누구에게도 물어 볼수 없었던 창작의 내밀한 은어들을 동시에 듣고 소통하게 된 것은 기획 의도가 잘 살아난 것이다.

따라서 'K클래식뉴스'는 이번 토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찬 유익정보가 될 수 있도록 ​​ 요점 정리를 해서 시리즈 연재물로 소개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주요 테마들을 이슈화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고자 한다.  이는 일회성 토론을 벗어나 토론의 힘이 실제적으로 현실의 개선이 되게 하려는 의도다.   제목은 'K클래식과 함께 하는 톡톡(Talk, Talk) 아창제'.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한국 창작관현악에 대한 통합적 전망을 이루어 보자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는 기존의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2023 ARKO한국창작음악제 15주년 학술대회는 15주년을 기념하는 아창제 사업의 일환으로 양악과 국악 부문의 이론가와 작곡가, 연주가와 평론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침제가 걸어온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주어진 과제와 아젠다를 수립하여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창제는 관현악을 매개로 하여 국악과 양악, 담론과 실제(음악현장 고립과 분리를 넘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만나 소통함으로써 한국 창작관현악에 대한 통합적 전망을 이루어 보고자 합니다.

 

아창제가 그간 부여받은 교차로의 역할을 어떻게 해왔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많은 음악가들의 애정 어린 고언을 기대합니다. <아창제 자료집에서>